솔로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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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프리 - Hard Heart To BreakMusic 2016. 10. 12. 00:30
마크 프리의 솔로 앨범 Long Way From Love에서 마지막으로 소개할 곡은 Hard Heart To Break. 사랑이 실패하더라도 자신은 두렵지 않고 오직 사랑을 위해서 돌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곡. 상처를 받더라도 굴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나아가겠다는 불꽃같은 감정을 표현한 곡인데 본인은 이 곡을 들으면서 마크 프리 본인이 지금까지 느껴왔던 온갖 시련들을 뒤로하고 스스로의 인생을 살아가겠다고 온 세상에 공표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이 앨범 이후로 은퇴선언을 하고 잠수를 탔지만 성전환 수술 후 남자에서 여자로 다시 태어나 다시 음악 생활을 하고 있다.) 성정체성을 공개하지도 못한 상태에서(그냥 게이였으면 게이라고 하면 되지만 남자의 몸에 갖힌 여자라고 느꼈기 때문에 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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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AOR 가수 마크 프리/마시 프리Music 2016. 9. 17. 02:39
나는 AOR이라면 환장하고 듣는 사람이다. Adult Oriented Rock 어르신들이 좋아라하는 록이라는 장르인데 여기서 말하는 어른들이 어떤 어른인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은 어른이 아닌 10대 시절에도 AOR에 뻑 가서 찬양에 찬양을 했던 사람이었다. 흔히 Arena Rock이라고 평가절하 하기도 하지만 그딴 거 모르겠고 난 그냥 닥치고 AOR 빠다. 서태지와 아이들 다음으로 샀던 카세트 테입이 미스터 빅이었는데 미스터 빅도 AOR 축에 든다고 할 수 있고 Journey, Boston같은 대중적인 밴드들도 다 AOR. 쉽게 말해서 80년대부터 90년대 초 그런지 광풍이 밀려들기 전까지 빌보드 팝/락 차트를 점령했던 밴드들이 대부분 이쪽계열이었다. 장르라는 게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