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노래를 잘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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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에 대한 재발견Music 2016. 9. 5. 02:12
본인에게 있어 성시경의 이미지는 이런 것이었다. 잘났는데 뭔가 잘난척하고 그래도 잘 어울린다는 것.(?) 성시경의 노래를 듣고 있다. 나에게 성시경은 가수출신의 방송인 같은 존재였는데 얼마전에 본 듀엣프로그램에서 테이와 이선미가 부른 넌 감동이었어의 원곡이 성시경이었다는 것을 알고 검색을 하다가 성시경의 노래를 접하고 지금 듣고 있다. 목소리가 깔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노래들이 상당히 좋아서 놀랍고 게다가 목소리도 좋고 표현력이 참 대단하다. 이 정도의 노래를 하는 사람이라면 그 노래가 그 노래 수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지는(본인에게) 질리지 않는다. 한국식 발라드 음악을 좋아하는 본인이 왜 이제야 성시경의 음악을 듣는 건지 의아할 정도. 아마도 너무 느끼하다는 인식(버터왕자)이 고정관념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