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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전 승리후 토트넘 선수들 인스타반응카테고리 없음 2021. 5. 24. 06:55반응형
레스터시티전에서 승리하고 나서 몇몇 토트넘 선수들의 인스타 반응이 바로 올라왔습니다. 우선 호이비에르. "2020-2021 시즌이 좋은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고맙고 다음 시즌에 다시 만나요. 저는 싸울 준비가 되었습니다." 이것만 보면 호이비에르가 토트넘을 떠날 거 같지는 않죠. 그렇다고 안 떠난다는 말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 시즌이 될 때까지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거죠.
해리 케인. "이러한 상들(골든 부트상과 플레이메이커상)을 받아서 기쁩니다! 시즌 동안 팀과 스탭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 어시스트상은 손흥민이 골로 연결해줬기 때문에 가능하기도 했죠. 팀동료들과 스탭들에게 공을 돌리며 겸손하게 말했네요.
델리 알리는 좀 많이 깁니다. "이번 시즌은 내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시즌이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바닥인 시절이 있었고 힘겨운 도전들을 맞이해야 했지만 내가 사랑하는 것을 할 수 있는(공을 찰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에 언제나 감사함을 느낀다. 이번 시즌동안 그 어떤 것도 당연하게 여기면 안 된다는 것을 배웠고 그 어느때보다 몸 상태를 최고로 만들고 강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나에게 큰 지지를 보내는 팬들에게 언제나 고맙고 다음 시즌에 경기장에서 다시 볼 수 있기를 기대할게요." 무리뉴 밑에서 마음 고생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절절이 느낄 수 있습니다. 무리뉴는 완성된 선수들에게만 친절하다는 느낌이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드네요. 이제 고생은 끝났으니 다음 시즌 전까지 열심히 몸 만들어서 다시 부활하길...
가레스 베일. 아직 거취가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확실하게 가치를 입증했죠. "올 시즌 2골을 넣고 승리하며 마무리해서 기쁩니다. 시즌 내내 보내준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토트넘 셔츠를 입고 뛰는 것은 언제나 특별합니다." 유로 경기가 끝나고 거취가 결정될 거라고 하는데 레비가 직관와서 베일의 능력을 두 눈으로 확인했으니 내년에도 토트넘에 남을 공산이 크겠지요?
토트넘의 전 골키퍼이자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의 골키퍼 코치로 일한 미셸 포름은 메이슨 사단과 기념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서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훌륭한 승리로 마무리. 훌륭한 경험을 하게 해 준 토트넘 핫스퍼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라이언 메이슨과 스탭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매우 즐거웠으며 미래에도 토트넘 핫스퍼에 큰 행운이 가득하기를. 가까운 미래에 다시 만나게 되겠지요. 제가 필요하면 언제나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포름이 코치로 제2의 생활을 하게 되어서 다행스럽긴 한데 기간이 너무 짧아서 아쉽네요. 포름이 돌아온 뒤로 토비가 대화할 상대가 늘어서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다음 시즌에 어디로 가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2군 골키퍼 코치로 들어와도 괜찮을 듯?
조 하트. 오늘 경기 뛰지도 않았는데 상당히 길게 올 시즌 소감을 적었네요. "이상한 시즌의 끝. 경기 안팎에서 이상했던 시즌. 우리 모두를 축구 선수로써, 인간으로써 시험에 들게 하는 순간들이 많았다.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좀 더 나을 수도(잘 할 수도) 있었을 테지만 경기장과 그늘에서 모든 것이 이미 정해져 있었다. 수준을 유지하고 싶다면 주어진 상황에서 통제할 수 있는 것을 통제하고 밀고 나갈 플랫폼을 유지하라는 것. 이번 여름에 열릴 모든 대회에서 행운을 빌어요. 사람들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합시다. 저는 다음 시즌이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 보아하니 코로나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좀 뜬금 없다는 생각도 드네요. 뭐가 되었든 조 하트는 요리스에 이은 제 2의 골키퍼이긴 합니다. 내년에도 남게 되겠지요?
한편 케인은 손흥민과 골든 부트상, 플레이메이커상을 들고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케인의 패스를 어시스트로 만들어줬으니 같이 찍을만도 하죠. "이 남자 손흥민"이라고 쓰며 하트를 날렸네요.
델리 알리는 딱히 골합작은 아니었지만 역시 기념 촬영.
손흥민 선수도 케인의 사진을 다시 올리면서 케인이 상을 받을 만했다면서 칭찬.
호이비에르도 인스타 스토리에 케인의 상받은 사진을 공유하면서 "훌륭한 업적. 잘했어요 대단한 남자."라고 칭찬했습니다.
한편 원정 멤버로 같이 따라는 갔으나 뛰지 못한 에릭 다이어는 토트넘의 경기 결과 사진을 올렸네요.
델리 알리도 스토리에 케인과의 상 기념사진을 올리면서 "해리 케인이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아니라고 하는 사람 말은 듣고 싶지 않다."며 케인의 수상을 축하했습니다.
조 하트도 케인의 2개 상 수상을 축하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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