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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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우의 복면가왕 Lazenca, Save Us를 듣고Music 2016. 6. 19. 23:52
본인이 하현우라는 사람을 알게 된 건 꽤 옛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카스텐이라는 이름으로 홍대에서 한창 활동은 하고 있었으나 전국적인 인지도는 없었던 당시에 친구따라 갔다가 알게 된 밴드. 본인의 네이버 블로그에 가 보면 당시 인증사진까지 있다. 그냥 공연만 본 게 아니라 드러머님과 보컬(하현우씨)님이 홍대에 티셔츠를 사러 갔을 때 친구도 같이 가길래 같이 따라갔던 기억까지 있다. 그리고 보컬하시는 분이 티셔츠의 그림을 자신이 손수 그렸다는 이야기도 듣는 등 친구따라 이런 저런 인디밴드의 공연을 보러다닐때 알게 된 밴드였고 나중에 텔레비전에서 봤을 때는 뭔가 기분이 묘했던(정확히 말하자면 '이럴 줄 알았으면 그때 더 따라다닐껄?' 정도.) 밴드. 뼛속까지 내 취향의 밴드는 아니어서 잘 되어서 다행이다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