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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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근 & 최효인 - 듀엣가요제 1994년 어느 늦은 밤Music 2016. 11. 6. 00:51
이번주에도 한동근 최효인은 듀엣의 정석을 보여주며 1위를 차지했다. 사실 예전에는 "뭐가 그렇게 특별하기에 매번 1위를?" 하는 시선으로 바라봤던 것도 사실인데 듣다 보니 한동근도 한동근이지만 최효인이 참 물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효인의 음색은 Water Is Wide의 칼라 보노프의 느낌을 떠올리게 했다.(영어 발음 좀 연습하셔서 이 노래 부르시면 완전 대박날 것도 같다는...개인적으로 그 노래는 린다 론스태드 버전이 갑 중의 갑이지만) 음색에 고독함과 절제된 처절함이 묻어나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히 요즘 가요계에서는 들을 수 없는 목소리임은 분명하다.(댓글에 최면을 거는 듯한 목소리라고 한 사람이 있는데 딱 그 표현이 적절하다. 영어로 mesmerizing) 이제 5회 우승 졸업의 문턱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