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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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리그 - The Lebanon 가사와 매치 안 되는 댄서블한 80년대 음악Music 2016. 10. 13. 00:00
20대 시절에 처음 듣고 뻑 갔던 노래. 레바논은 중동에 있는 그 레바논인데 뮤직비디만 보면 왜 제목이 레바논인지 알 수가 없었던 노래.(레바논 내전을 주제로 한 노래이나 일부러 정치적인 성향을 드러내려고 만든 곡은 아님.) 감각적이고 댄서블한 기타 사운드의 음악으로 가사와는 왠지 매치가 되지 않는 것 같은데도 음악 자체의 캐치함을 숨길 수는 없다. 콘서트장을 찍은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 콘서트장은 아니었고 뮤직비디오를 위해서 연출된 모습. 휴먼 리그의 최고 앨범 Dare 이후 엄청난 중압감에 시달리며 만든 곡이라 할 수 있다. 본인에게는 이 곡이 최고의 곡이었으나 빌보드 차트와 영국 차트에서의 성적은 휴먼 리그의 싱글 중 최악을 달렸다고. 게다가 가사로도 "최악의 가사" 순위에 올랐다고 하니 안쓰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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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록 시절의 마이클 볼튼 - Everybody's CrazyMusic 2016. 9. 17. 16:33
국내에서는 불후의 명곡에 나올 정도로 전성기 지난 전설 정도로 취급되지만 그런 마이클 볼튼에게도 갈기머리 날리며 내지르는 스타일의 메탈 음악을 했던 80년대 시절이 있었다. 블랙잭에서 보컬리스트로 활동하면서 키스에 영입되기 전의 브루스 쿨릭과 함께하기도 했는데 오지 오스본 밴드의 오프닝으로 서기도 하고 심지어 블랙 사바스의 보컬 오디션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가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상상이 되는가?) 짬짬이 작곡을 하던 그는 볼튼 최대 히트곡이라 불리우는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를 작곡했을 때에도 곧장 성공의 길을 걷지는 못했다. "마이클 누구라고?" 소리를 들었던 그는 노래를 로라 브래니건이라는 당시 잘 나가던 가수에게 주었는데 이때부터 볼튼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