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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한 축구 장면서 커피를 불고 있는 안첼로티 감독 밈 사진 8장
    Football 2021. 2. 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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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튼전에서 베르나르드의 5번째 골 장면에서 카를로 안첼로티 에버튼 감독의 커피컵 불기 장면 기억 나시나요? 워낙 인상적이었던 탓에 심지어 만화에서조차 커피컵을 들고 가는 모습을 그릴 정도로 유명했는데 외국 축구 사이트에서 이를 가지고 유명한 축구 장면으로 밈을 만들어 놨길래 공유해요.

     

    골 들어갔다고 다들 난리 호들갑을 떨고 있는 와중에도 슬쩍 쳐다만 본 후 반대쪽으로 걸어가면서 뜨거운 커피를 식히는 안첼로티 감독. 저 때가 영국 시간으로 저녁시간인데도 커피를 마실 정도면 이 분도 리즈의 비엘사 만큼이나 커피 성애자.

     

     

    2017년 3월 8일 캄프 누에서 바르셀로나가 PSG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16가 2차전 6번째 골을 넣고 나서의 상황. 1차전에서 4대0으로 크게 패배해서 2차전은 아무리 홈이어도 이기기 힘든 경기였는데 캄프 누의 두번째 기적을 이뤄냈던 바르셀로나 선수들. 안첼로티 감독은 이런 상황에서도 다른 곳을 쳐다보며 꿋꿋하게 커피를 훌훌 불고 계십니다.

     

    2003년 맨유와 아스날 팬들을 초토화시켰던 반 니스텔루이 헐리우드 액션으로 집단 개싸움 장면(비에이라는 이 때 니스텔루이 때문에 안 그래도 옐로 카드 받은 상태에서 한 장을 더 받아서 퇴장당했는데 나중에 마틴 키언이 페널티 박스에서 실수해서 니스텔루이가 PK를 찼는데 너무 흥분했던지 실축하는 바람에 또 다시 아스날 선수들에게 조롱을 받았던 역대 최고 꿀잼 개싸움 경기)에서도 니스텔루이 뒤에서 유유히 커피를 식히는 안 감독.

     

    2012년 새파란 젊은이였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QRP전에서 44년만에 맨시티를 리그 우승으로 이끄는 대역전 극장골을 넣었을 때에도 관중석에서 난리 속에서 커피를 식히는 안감독.(솔직히 현재의 아게로랑 느낌이 많이 다르다. 약간 라멜라 느낌?)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가 1990년 이후로 처음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했을 때의 안감독. 역시 선수들이 난리난 상황에서 쿨하게 커피 한 잔을 들고 해리 맥과이어를 쳐다보고 계십니다.

     

    "나랑 한 번 해보겠다 이거야? 덤벼봐. 이 노인네야."

    2011년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토트넘(당시 감독은 해리 레드냅) 코치의 멱살을 잡았던 싸움소 젠나로 가투소. 안감독이 가투소를 '저 색히 왜 저래?' 라는 듯 흥미롭게 쳐다보며 커피를 식히고 계십니다.

     

    토트넘과 맨시티의 2019년 챔피언스리그 8강전 1차전에서 세상 다 잃은 동작을 하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안 감독이 펩이랑 조금 떨어진 곳에서 좌절하고 있는 펩 감독을 외면한 채 커피를 식히고 계십니다.

     

    2021년 1월에 있었던 밀란 더비에서 거칠게 싸워서 1경기 정지처분까지 받았던 루카쿠와 이브라히모비치의 신경전에도 안 감독님이 모르는 척 지나가시면서 커피를 불고 계시네요. 루카쿠랑 즐라탄은 둘 다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사이인데 세리에리그 와서 철천지 원수가 되었군요.

     

    역시 싸움의 왕은 개싸움. 2005년에 뉴캐슬의 리 보이어, 키어런 다이어가 패스를 안 해준다며 자기들끼리 주먹질을 하며 난리를 피우자 오히려 상대팀의 가레스 배리가 뜯어말리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여기서도 안감독은 말리고 있는 뉴캐슬 선수를 보면서 커피를 호호 불고 계십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오직 뜨거운 커피에만 집중할 줄 아는 안감독은 커피 성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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