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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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오늘 경주 여진 무려 4회Essays 2016. 9. 30. 23:40
괜히 혼자 오버하는 것일 수 있겠지만 오늘 무려 4차례나 2.0에서 2.3 사이의 여진이 경주에서 발생했다. 그것도 맨날 나오는 경주 경주시 남남서쪽 9킬로미터, 10킬로미터이다. 여진히 이렇게나 많다는 것이 일단 정상적인 것 같지는 않고 적어도 이것보다 더 큰 것이 올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5.9정도는 아니더라도 3이나 4 정도는 얼마든지 더 올 것 같다. 사실 뭐가 오더라도 거기에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흔들리면 흔들리는 거고 흔들릴 걸 막을 방도는 없다. 내가 사는 곳이 울산이고 경주에서 가까운 울주군이라서(물론 언양처럼 가까운 건 아니고....) 부산방면 보다는 확실히 더 큰 영향을 받는 곳이다. 저번에 있었던 4 레벨 지진 이후로는 여진을 몸으로 느끼지는 못했지만 지진통보 앱을 깔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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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 경주지진과 내 생각Essays 2016. 9. 14. 14:27
12일날 밤에 지진이 일어났다. 두 차례 일어났는데 처음에 5.1의 진도로 지진이 일어났을 때에 본인은 방 안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었다. 방안이 흔들림은 당연했고 피아노 위의 물건들이 흔들리는 것을 육안으로 또렷하게 볼 수 있었고 무언가가 떨어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고 메트로놈(피아노 박자 맞추는 물건)의 뚜껑이 떨어져서 바닥으로 떨어진 것 말고는 별 일이 없었다. 하지만 지진으로 무언가가 떨어지는 걸 본다는 것이 태어나서 처음 경험해보는 것이었기에 상당히 놀라기는 했다. 부모님들이 놀라시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본인이 울산에 살고 있고 지난 7월에도 이것과 비슷한(그 때는 5.0) 느낌이었기에 "지진이다."라고 소리치는 건 당연했다. 7월에 일어났을 때에는 지나가는 무언가가 건물을 건드려서 이런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