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전 0대5 승리후 토트넘 선수들 인스타 반응(ft. 무리뉴감독)

 

 

페널티킥도 아니고 프리킥을 직접 성공시킨 루카스 모우라. 인스타 스토리에 기뻐하는 사진을 올렸네요.

 

 

 

그리고 피드에 "첫 라운드가 끝났다. 굿 보이 비니"라고 쓰고 이번에도 땡큐 지저스를 잊지 않았네요.

 

 

전반전을 뛰었던 토비. "FA컵의 마법. 마린 AFC의 환대 감사하고 남은 시즌동안 행운을 빌어요." 말 예쁘게 하는 우리의 토비.

 

 

전반전을 뛰었던 무사 시소코도 스토리에 사진 2장을 올렸습니다. 뭐 시소코에게 마린팀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지만 시소코가 전반전 막판에 한 번 태클에 넘어지긴 했죠. 피드는 따로 올리지 않았습니다.

 

 

 

후반전 63분에 출전한 가레스 베일은 커밍스랑 붙었던 사진을 올렸고 별 얘기 없이 토트넘 인스타 공홈을 링크걸었네요. 별다른 활약은 없었지만 몸풀기에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벤 데이비스는 후반전에 토트넘 최연소 데뷔골을 넣은 알피 디바인을 축하해주는 사진을 올리면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놀라운 여정을 거친 마린 AFC에 축하합니다! 오늘밤 놀라웠던 알피 디바인, 앞으로도 많은 골들이 오기를."이라고 적으며 할 말을 깔끔하게 정리했네요. 벤 데이비스는 주전 풀백은 아니지만 참 예의바른 사나이에요. 이 글에 알피가 고맙다면서 하트까지 날려줬네요. 로돈이가 좋아요 누름.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교체되어 들어간 자펫 탕강가. "임무 완수. 다음 라운드."라고 간단하게 썼습니다. 경기중에 제드손 다리 문제를 해결해 줬었군요. 다빈손 산체스랑 토비가 좋아요 눌렀네요.

 

 

 

제드손도 간만에 경기 출전했고, 그것도 선발로 나갔지만 후반에 교체되긴 했습죠. 인스타에 "임무 완수. 해트트릭을 보여준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축하합니다."라고 썼네요. 같은 포르투갈인이라 친근함이 더할 듯. 호이비에르와 토비가 좋아요 눌렀네요.

 

 

 

 

이건 토트넘 선수는 아니고 FA컵 인스타 공홈에 올라왔는데 토트넘 최연소 골득점자 알피 디바인을 소개한다면서 사진과 글이 올라왔네요. 하지만 무리뉴가 앞으로도 쓸런지는 두고봐야겠죠.

 

 

 

 

골키퍼 조 하트. 역시나 사진을 여러장 올렸는데 마린 골키퍼 파산트랑 경기후에 얘기하는 사진을 올리면서 "훌륭한 경쟁이었다며 박수 이모티콘을 올렸군요."

 

 

 

참고로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의 FA컵 해트트릭 기록은 무리뉴가 첼시에 재적 당시 프랭크 램파드가 2007년 1월 FA컵에서 넣었던 해트트릭 이후로 무리뉴가 맡은 팀에서 나온 첫 해트트릭이라고 합니다.(그냥 해트트릭이 아니라 FA컵에서의 해트트릭을 말하는 것임.)

 

 

 

비록 원정버스에 따라오지는 못했지만 해리케인은 언제나처럼 팀의 승리에 기뻐하며 인스타 스토리에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잘했어 얘들아. 매우 프로페셔널한 경기였어. 훌륭한 컵 경기운영을 한 마린팀에게도 축하를." 어쩜 말하는 스타일이 딱 전형적인 캡틴 말이네요. ㅎㅎㅎ(뼛속까지 캡틴 마인드 해리 케인)

 

 

 

이건 아마 많이들 모르실텐데요. 무리뉴가 마린팀의 서브 골키퍼 제르마노 멘데스에게 멘데스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가지고 가서 멘데스를 감동시켰다고 합니다. 무리뉴가 멘데스의 인터뷰(무리뉴에게 내 이름이 적힌 토트넘 유니폼을 부탁하고 싶다는 내용)를 보고 직접 준비해서 찾아간 건데요. 무리뉴는 이번에 가상 경기 티켓도 샀다고 하던데 여러모로 이런 무리뉴의 모습에 새로 봤다거나 감동했다는 팬들이 많습니다.

무리뉴감독 인스타에는 버스에서 찍은 마을 주민들(겸 마린 팬)의 비디오가 올라왔고 FA컵이라고 짧게 멘트했습니다. 조기축구회 수준의 팀이었지만 절대로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프로답게 나와줘서 존경스러웠어요. 8부라고 살살 봐주고 그러는 것이 오히려 더 기분이 상한다는 걸 알기 때문이겠죠. 토트넘은 이제 FA컵 32강에 진출했고 다음 상대는 마린 AFC보다는 훨씬 수준 높은 팀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