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캐슬의 차기감독 후보 7인Football 2021. 10. 16. 19:43반응형
뉴캐슬이 사우디 국부펀드에 팔린 뒤 가장 큰 주제는 바로 차기 감독으로 누가 오느냐입니다. 현재 말이 나오고 있는 감독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파울루 폰세카. 전 로마 감독이었고 토트넘으로 거의 올 뻔 했다가 파라티치 단장이 토트넘으로 오면서 낙동강 오리알이 되었던 포르투갈 출신이죠. 뉴캐슬이 폰세카를 감독으로 고려하는 이유는 공격적인 축구에 대한 폰세카의 철학 때문이라고 하는데 아직은 후보일 뿐입니다.(ESPN)
브라이튼의 현재 감독인 그레이엄 포터도 감독 후보에 올랐습니다. 토트넘에서 고려했던 감독들이 후보로 올랐다고 보시면 되는데 포터 본인이 스카이 스포츠에 사실이 아니라며 거짓 헤드라인과 추측성 기사에 유감이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포터는 지난 시즌 토트넘이 원한다고 했을 때 자신은 맨시티 가는 게 꿈이라며 단칼에 거절한 바 있습니다. 포터가 지목된 이유는 올 시즌 매우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으로 사료됩니다.
전 도르트문트 감독 루시안 파브르. 일단 감독으로 부임하기만 한다면 (넘치는 자금력과 함께) 매우 열정적으로 젊은 팀을 구성할 것이 분명하지만 알랭 생 막시맹(뉴캐슬 소속)과의 과거가 있기 때문에 아마도 막시맹을 팔지 않는 이상은 쉽게 뉴캐슬 감독으로 부임하려고 하지 않을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과거에 파브르 감독이 니스에 있을 때 막시맹이 전술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팔아버리라고 했다고 함.) 성격이 불같아서 구단주 말을 고분고분 들을 스타일은 아니긴 합니다만 가는 곳마다 성공적인 커리어를 만들긴 했음.
역시나 토트넘에서 노렸던 레스터시티의 브렌든 로저스는 뉴캐슬 감독설에서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리버풀 출신으로 레인저스 감독을 맡고 있는 스티븐 제라드는 레인저스를 떠날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전 첼시 레전드이자 감독이었던 프랭크 램파드. 매우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고 있는데 문제는 램파드가 이미 첼시에서 로만 구단주의 영향력 아래에서 감독생활을 하기가 힘들다는 것을 배웠다는 것이고, 뉴캐슬 구단주는 그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라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하더라도 짧은 시간 내에 좋은 결과를 내놓지 못할 경우 독이 든 성배를 드는 것이나 마찬가지라 선뜻 수락하기에도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을 거라 여겨집니다.
그리고 언제나 빅클럽 감독 후보 1순위로 꼽히는 안토니오 콘테. 역시나 토트넘의 레비회장이 들이고 싶었던 감독 1순위였으나 재정지원을 해주지 않아서 감독 본인이 고사했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재정적인 지원이 끊겨서 인터 밀란 감독직을 사직하고 무직상태로 생활중이신데 현재 뉴캐슬 감독 후보 3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램파드가 1위, 2위가 파브르. 3위가 콘테인데 선수 이적과 관련해 전권을 갖기 못한다면 뉴캐슬 감독으로 부임하지 않을 거라는 얘기가 나왔고, 콘테가 즉각적으로 리그 우승을 원하는 사람이라 몇년간에 걸친 리빌딩을 감내할 수 있을지 의문이기도 합니다. 떠나야 할 선수들도 많고, 사야할 선수들도 많은데 최소 3년 이상은 걸릴 것이라 FFP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를 어기면서 선수를 살 수는 없기 때문에 올 시즌은 아무리 잘해봤자 12위 정도일 것이고, 내년 여름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확보한다고 하더라도 내후년 여름에 선수를 더 사야 그나마 빅6 정도에 들 예정. 그 와중에 콘테랑 뉴캐슬 구단주가 안 싸울거란 보장도 없기 때문에 콘테가 뉴캐슬 감독직을 원한다고 하더라도 최소 3년 정도는 다른 곳에 있다가 나중에 부임하는 쪽이 훨씬 안전할 거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게다가 구단주가 콘테에게 선수영입 전권을 줄 것 같지도 않고요.)
일단은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뉴캐슬 감독직을 이어나간다고 하는데 사우디 왕자도 뉴캐슬이 하는 것을 봐서 그에 따른 응급처치법을 보여줄 거라 예상됩니다. 뉴캐슬 감독직을 누가 맡게 될까요? 매우 궁금하네요.
반응형'Footbal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캐슬전 승리후 토트넘 선수들 인스타 반응 (0) 2021.10.18 손흥민 코로나 음성! 2차 결과 음성 나오면 뉴캐슬전 합류/뉴캐슬전 예상 선발 라인업(손흥민 없이 일단 고고싱) (0) 2021.10.17 엘링 홀란드의 사복 패션(Erling Haaland) (0) 2021.10.16 손흥민 코로나 확진 추측 / 해외 토트넘팬들 반응 (0) 2021.10.16 2021-2022 시즌 EPL 최다 패스 수비수 10인(맨시티 무려 3명) (0) 2021.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