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코로나 음성! 2차 결과 음성 나오면 뉴캐슬전 합류/뉴캐슬전 예상 선발 라인업(손흥민 없이 일단 고고싱)

조지 배니스터라는 분이 트위터에서 손흥민 선수의 코로나 검사 결과를 전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일요일 오전 1시 31분(영국시간으로는 토요일 오후 5시에 올라온 내용인데 "손흥민이 오늘 (PCR 테스트에서) 음성이 나왔다. 2번째 테스트도 끝이 났고(코를 쑤셨고) 2차 결과도 음성이면 오늘 밤 뉴캐슬로 간다"라고 했다고 하네요. 여기서의 문제는 2차 결과가 언제쯤 나오냐는 거겠죠. 한국에서는 무조건 익일 오전 9시쯤 결과가 나온다며 일괄적으로 (문자로) 처리하지만 축구선수의 경우 결과 시간에 따라 경기결과까지 달라질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므로 아마 연구소 직원을 닥달해서(?) 최대한 빨리 결과를 알아낼 것으로 보입니다.(물론 매우 정확하게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죠.)
손선수가 양성이면 뉴캐슬전 벤치에서도 보기 힘들 것이고, 음성이면 손선수가 벤치 명단에라도 있거나, 경기를 같이 뛰거나 하겠네요. 브라이언 힐의 경우에는 아직 음성이 나왔다는 얘기가 없는 걸로 보아 여전히 양성이어서 10일 자가격리에 돌입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같이 비행기를 탔던 레길론 얘기는 없는 걸로 봐서 레길론은 정상적으로 경기를 뛸 모양입니다.)

토트넘은 이것 말고도 남미 4인방의 합류에 따라 경기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데 일단 토트넘이 개인 제트기로 선수들을 수송해 와서 경기 합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퍼스웹에서 추측한 손흥민이 빠진 뉴캐슬전 라인업은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요리스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로메로 다이어가 센터백, 풀백에 레길론과 이메르송. 미드필드에 호이비에르와 스킵. 공격 2선에 베르바인, 은돔벨레(후반전에 로셀소와 교체), 모우라, 그리고 최전방에 해리 케인. 이번에도 해리 케인이 0골 0도움으로 끝이 난다면 후폭풍이 꽤 셀 것으로 보이고, 손흥민 선수가 합류하게 된다면 토트넘으로서는 한 숨 돌리게 되겠지요. 그나마 다행스러운 소식은 베르바인이 다시 뛸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겠네요. 그리고 델리 알리가 이번에도 계속 벤치만 지키게 된다면 앞으로 델리 알리의 입지는 크게 약화되면서 지난 시즌과 비슷한 행보를 걸어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아마 피테서 경기에서는 알리가 나오겠지만 리그 경기에서는 승점을 따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산투 감독 입장에서도 선수 개인보다는 팀 성적을 우선시 할 수 밖에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물론 알리가 후반전에 교체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베르바인과 모우라 경기력에 따라 달라지겠죠.) 인터내셔널 브레이크가 올 때마다 어째 토트넘은 그냥 넘어가질 않네요. 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