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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의 영화배우 위노나 라이더
    TV Movies 2016. 8. 2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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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 하드 정리를 하다보니 참 별의별 사진들이 다 쏟아져 나왔는데

    그 중에는 한창 사모았던 영화잡지 스캔 사진들도 있었고

    그 사진들을 보면서 옛날 생각에 사로잡히는 것은 인지상정.

    위노나 라이더라고 하면 요즘 세대들은 누구?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90년대에 십대시절을 보냈던 사람들이라면 단박에 누군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당시에 잘 나가는 여배우들이 꽤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위노나 라이더는 군계일학 비스무리한 존재였다.

    찍는 영화마다 히트를 치거나 좋은 평가를 받았고

    역시나 그 당시에 엄청나게 잘 나가던 조니 뎁과 오랫동안 연인사이를 유지하며

    어딜 가나 파파라치가 따라다녔었다.

    십대시절부터 연기를 시작해서 성인 연기자로서도 승승장구했으니

    이보다 좋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Reality Bites (청춘스케치) 시절의 위노나.

    이 당시만 해도 십년만년 그 자리에 있을 것만 같았던 위노나.

    원래 성은 호로비츠로 유태계.

    (잘나가는 배우들의 거의 5분의 1은 유태계이거나 유태계과 관련이 있다고 봐도 무방.)

    그냥 보면 흑발머리가 많지만 원래는 금발이라고 한다.

    리즈 위더스푼의 경우 흑발인데 블론드가 잘 어울려서 블론드로 알려져있는 것과는 정 반대.

    오밀조밀하고 귀엽고 청순한 얼굴로 한 시대를 풍미하다

    도벽으로 한 순간에 무너지나 했었는데

    최근 영화, TV 할 것 없이 왕성하게 활동하며 다시 살아나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

    본인 취향에도 맞아서 이런 저런 화보들을 고이 모아 스크랩하곤 했었다.

    로드쇼, 스크린, 키노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나와 같은 세대.

    위노나는 키는 단신인데 반해 몸의 비율이 좋은 편이었고

    가슴이 신장보다 큰 편이어서 남자들에게도 인기(?)였다.

    이건 패션 화보로 찍은 사진.

    로미오와 줄리엣 모드.

    이 화보의 경우 섹시하게 찍은 것 같은데

    본인이 심심했는지 눈두덩이에 연필로 색칠하고 놀았던 기억이....(사진을 잘 보면 보임)

    요새 이렇게 입으라면 못 입겠지만 저 당시에는 나름 유행했던 청청 스타일.

    중요한 것은 바지가 매우 헐렁해야 한다는 것.


    참한 인상의 위노나.

    머리카락이 아주 새까매서 특이하다고 생각했었으나 태생은 금발머리.

    매번 염색한다고 고생이 많다.

    우리나라에 보그 잡지가 창간되고 보그 커버로도 실렸는데

    (물론 미국에도 실렸던 사진)

    짧은 머리가 어울리기도 하면서도 뭔가 키작아보이는 것이 서글펐던 커버.

    다시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예전만큼의 인기를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굳이 주연으로 잘나가지 않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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