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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추천작] 블링블링 엠파이어 시즌3 등장인물들
    TV Movies 2022. 10. 1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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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보니 블링블링 엠파이어를 시즌3까지 다 완주했다. 시즌2와 시즌3을 한꺼번에 찍었기 때문에 2와 3을 한번에 몰아보면 연결성이 더욱 두드러지지만 따로 봐도 몰입에 크게 방해가 되지는 않는다. 이번 시즌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등장 인물들 소개를 통해 정리해 보았다.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다 보고 오시길 권해드립니다.





    케빈과 데본.

    1. 케빈 크라이더

    시즌2에서 케인과 크게 다퉈서 감정이 좋지 않은 케빈은 케인이 리아나의 펜티 뷰티(코스메틱 기업)의 모델로 선정되었다는 이야기에 축하는 해주지 못할 망정 질투 비슷하게 반응하는 바람에 사이가 더 틀어지게 된다. 킴과는 다시 친구로 돌아갔지만 여전히 어색한 사이에서 지내게 되고 심지어 킴이 데려온 치료사와 데이트를 하는 바람에 킴에게 찍히게 된다. 술 때문에 인생이 망가진 적이 있는 케빈은 6년간 금주를 하는 중이고 술을 못 마시는 사람들을 위한 건강한 무알콜 맥주를 개발, 돈 모리스, 미미 모리스가 보는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보여 투자금을 따게 된다. 켈리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것이기에 더욱 뜻깊은 결과. 한국에 있는 부모님을 찾는 것을 여전히 포기하지 않았고 혈연적으로 100프로 사촌인 여성을 만나게 되면서 시즌4에서는 한국에서 부모님 찾기 등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여친인 데본과 파리에서 극적으로 만나게 된다.


    리아나와 케인.

    2. 케인 림

    시즌2에서부터 온갖 어그로를 끌면서 여기 저기 안 끼는 데 없고, 온갖 분란을 다 일으키는 천덕꾸러기 캐릭터가 되었는데 시즌3에서 모든 소란들이 대부분 잘 정리된다. 켈리가 케인, 케빈을 화해시키기 위해 말리부의 멋진 집을 에어비앤비로 빌려서 서로 속을 터놓게 했고 둘 다 진심으로 사과하며 더 이상의 케빈 케인의 다툼은 없는 것으로 끝이 난다. 부동산업으로 아버지의 인정을 받기 시작한 케인은 아버지가 선물한 최고급 시계를 받으러 간 자리에서 케빈과의 우정 시계를 선물하기도 한다. 보통 주변에서 보이는 가쉽거리를 전달했다가 더 일을 키우는 캐릭터이지만 시즌3의 피날레까지 보고 나면 그래도 천성은 착한 남자라는 식으로 훈훈하게 끝. 셀링 선셋의 주인공 크리셸을 파티에 초대하기도 한다.


    3. 켈리 미 리

    시즌2 마지막에 느닷없이 나쁜 남자 앤드류 그레이와 또 다시 화해한 것처럼 끝이 났지만 시즌3에서도 켈리는 더 이상 앤드류를 자신의 삶에 들이지 않으면서 꿋꿋하게 싱글라이프를 즐긴다. 친구인 케인이 데이팅앱에 켈리의 가짜 프로필을 만들어 괜찮은 남자 존을 연결시켜보기도 하지만 켈리의 취향은 아닌 것으로 결론이 난다. 시즌4에서 하차 가능성이 높은 출연진으로도 거론이 되는데 애초에 계약 내용에 켈리가 프로듀서가 되기로 했는데 넷플릭스측에서 이행하지 않은 모양. 그 동안 성공만을 위해 달려와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지 못한 것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어머니와 제대로 된 모녀관계를 확립하지 못했기 때문에 부담감에 시달려왔다는 것을 인정하고 어머니와 새로운 대화를 시작한다.


    루이스 탠과 킴 리

    4. 킴 리

    여전히 DJ로 잘나가는 듯 보이지만 전 남친에게 받은 상처를 극복하지 못해 시즌2에서 사귀려고 했던 케빈에게 거짓말 탐지기를 시도했다가 오히려 자기가 거짓말쟁이로 끝이 나면서 뭔가 문제가 있어보였떤 킴 리는 시즌3에서 보란듯이 멋진 영화배우인 루이스 탠과 썸씽을 만들어내는 듯 보인다. 정말로 루이스와 잘 되고 있는 건지 아닌지는 시즌4에서 공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몸매를 강조하는 옷들과 화려한 메이크업, 화려한 머리색으로 나올 때마다 눈길이 가는 여성.


    5. 제이미 시에

    패션 인플루언서로 잘 나가는 제이미는 시즌3에서도 여전히 독특한 옷차림으로 등장해서 주목을 끌기는 하나 호불호가 갈리는 패션일 수 있어서 왜 패션 인플루언서로 잘 나가는지 이해가 안 갈 수 있다. 크리스틴 치우와 안나 셰이의 관계에 금이 가게 한 인물이 제이미였다는 것이 밝혀지고 크리스틴은 들은 것만 얘기한다고 하는데도 제이미는 크리스틴을 믿지 못하고 오히려 상대방을 나무란다. 안나 셰이와 친구 관계를 형성하고 있고 안나의 데이트 연습을 도와주기 위해서 안나, 안나 친구 마리아와 함께 길에 있던 아무 남자들에게 말을 거는 코미디를 시전하게 된다. 금수저이긴 하나 패션 인플루언서로 돈을 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부모님으로부터 더 이상 금전적인 도움을 받지 못해 생활비를 아껴서 생활한다고 하는데 이것도 기준이 별나라 기준이라 평범한 사람들이 볼 때에는 여전히 엄청난 부자.


    6. 안나 셰이

    시즌2에서 크리스틴과 만나서 크리스틴을 죽이겠다는 소문이 자신의 입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을 밝혔고 그 이후로도 크리스틴에 대해서는 털끝만큼도 생각하지 않으면서 생활하는 것이 밝혀진다. 애초에 이런 소문 자체가 정말로 있었는지조차 의문일 정도. 3시즌 초반에 켈리의 전남친인 앤드류 그레이가 안나의 집을 갑작스럽게 방문하면서 켈리와 다시 맺어주려는 황당한 기행을 벌이는데 켈리가 앤드류와 더 이상 이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실수였다는 걸 인정하게 된다. 쇼가 굴러가기 위해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계획한 쇼가 아닌가 싶다. 시즌3 마지막에 뉴욕으로 가서 더 이상 LA로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주기도 하지만 넷플릭스에서 만드는 블링블링 뉴욕편에 출연한단 얘긴 없으므로 시즌4에도 여전히 나오지 않을까 예상.


    성형외과 의사인 남편과 크리스틴.

    7. 크리스틴 치우

    안나 셰이의 죽이겠다는 협박 소문 때문에 케인, 제이미와 관계가 틀어졌지만 여전히 넓은 마음으로 모든 사람들을 포용하는 착한 마음씨로 나오는 크리스틴. 어머니의 사망 이후로 2세를 더 만들려고 노력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결론이 나고 후속작에서 계속 시도를 할지 아닐지 알 수 있을 듯 하다. 평소 패션에 대한 관심이 깊은 관계로 화보 촬영까지 하게 되는데 패션에 대한 애정을 굉장히 즐기는 듯.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출연하면서 블링블링 엠파이어의 친구들을 다 불렀으나 케빈만이 제대로 격려를 해줬다는 것이 밝혀진다. 케빈이 모델 경력을 고민하고 있다는 걸 알고 파리 패션 위크에 케빈을 사비로 데려간다. 적이거나 친구이거나 모두에게 잘 대해주는 스타일의 여성. 케인과의 응어리도 굳이 질질 끌지 않고 포용하면서 지나가고 제이미도 파티에 초대하는 등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


    미미 모리스, 돈 모리스 부부.

    8. 미미 모리스, 돈 모리스 부부

    시즌2에 새롭게 등장했던 미미와 돈은 시즌3에서는 케인, 크리스틴의 싸움에 끼인 동료 부자 정도로만 나오며 비중이 조금 줄어든 느낌이다. 시즌3에서 케인, 케빈의 싸움에 좀 더 치중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모리스 그룹이라는 어마어마한 기업의 수장 커플이기 때문에 후속작에서도 계속해서 꾸준하게 나올 것 같은 느낌이다. 이들이 시즌3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지분을 확보했다고 느꼈던 장면은 케빈과 켈리가 무알콜 제품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하면서 경쟁할 때 정도. 초반에 켈리가 미미의 새로운 옷 방(방이 아니라 거대한 작품실 느낌)을 구경하러 나오는데 가격이 어마어마한 물건들이 많이 나오면서 진짜 부자의 삶은 어떤 것인지 엿볼 수 있게 한다.

    (시즌2에서부터 갑자기 셰리 챈 커플이 나오지 않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시즌2,3부터 하차한 듯 싶다. 블링블링 엠파이어 후속작이 나오려면 일단 뉴욕편이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고, 그 전까지는 출연진들의 안부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 수 있을 듯 하다.)

    밀라 쿠니스가 카메오로 살짝 나와서 깜놀.

    시즌4가 나올 것 같기는 하나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고, 넷플릭스 쪽에서는 블링블링 뉴욕 편을 밀고 있다. 시즌3이 다 끝나고 나서 트레일러가 붙어서 나왔기 때문에 알 수 있는데 여기서 시즌2에 잠깐 나왔던 도로시 왕(케인 림과 악연인 여성)이 메인 캐릭터 중 하나로 나오고 뉴욕의 부자 아시아인들의 삶을 보여주는 쇼라는 것이 드러났다. 셀링 선셋 LA가 히트를 친 후 셀링 탬파가 나왔던 것처럼 블링블링 엠파이어도 다른 지역 스핀오프를 만들기 시작한 것 같은데 뉴욕에도 케빈처럼 평범한 사람을 대변하는 캐릭터가 등장해야 할 것 같은데 부자들만 나올지 아닐지는 기다려봐야 알 수 있을 듯.

    시즌1을 봤을 때는 너무 이상했는데 시즌3까지 완주하게 되면 등장 인물들에 감정 이입이 되고, 정도 많이 들어서 성형을 많이 했든 안 했든 그런 건 더 이상 눈에 들어오지 않게 되고, 미국에 있는 아시아 부자들의 삶이 이런 거구나 하면서 대리만족하면서 볼 수 있게 되는 시리즈. 줄리아 하트도 케인, 케빈이 뉴욕에 갔을 때 카메오로 나오고, 밀라 쿠니스도 잠깐 크리스틴에게 인사하러 나오고, 크리셸도 케인의 파티에 등장하는 등 스케일을 점점 키우는 것도 보기 좋았다. 정치적 올바름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아시아인들 중에도 백인들만큼 떵떵거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공유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쇼라고 본다. 물론 여기서 벌어지는 각종 드라마들이 100프로 진짜라고 믿으면 안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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