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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바토프 레버쿠젠부터 토트넘 시절까지 사진Football 2021. 1. 2. 16:16반응형
이영표가 있던 토트넘 핫스퍼 시절부터 베르바토프 사진을 긁어모으기 시작했는데
아마 그 당시에는 불가리아 출신의 선수라고만 알았지
레버쿠젠이 무슨 팀인지도 잘 모르고 있었던 듯.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레버쿠젠에서 활약한 스트라이커.
타겟형 스트라이커이고 동작이 매우 우아해서 별명이 백작. 베르바토프 백작이라고 해도 왠지 수긍이 가는 이름.
세리머니는 이렇게 했다.
한국팬들에게는 꽤나 유명한 네덜란드의 축구 감독 마틴 욜과 베르바토프. 선수 영입하고 나서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에 가서도 승승장구했다.
아마도 선수 시절 가장 몸값을 많이 받은 시기는 아니지만 좋은 타이밍에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고
여기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삼아 맨유에도 진출했으니.
지금과는 많이 달랐던 토트넘 유니폼.
레전드 로비 킨과 베르바토프.
키가 189인데 기럭지가 길어서 더 되어 보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경기할 때의 벨바.
토트넘 레전드 아론 레넌, 로비 킨과 함께 했던 벨바.
스트라이커다보니 공을 잡았다 하면 태클 다반사.
당시의 다리 보호대는 표가 많이 나는군요.
왠지 적응 안 되는 토트넘 유니폼.
불과 2시즌 밖에 안 뛰었지만 맨유에서 관심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레비 회장의 사무실을 찾아가서 막 소란도 부리고 그랬다고 합니다. 레비씨는 그때도 있었군요.
아 많이 거슬리는 로고들...그 땐 이런 게 보통이었죠.
로비 킨이랑 최강 투톱이었던 벨바.
토트넘에 좀 더 있었더라면 더 큰 활약을 할 수 있었을지도 모름. 맨유 가서는 퍼거슨이랑 많이 부딪침.
타겟형이라서 다른 선수들에 비해 많이 안 움직였던 벨바.
참 길구나.
골만 넣었다하면 잔칫집 분위기의 토트넘.
로비 킨이랑 그렇게 좋았었는데....
아론 레논도 기뻐하네요.(맨 위의 남자)
골 넣었다아~~~
당시 토트넘에는 레들리 킹도 있었지요. 전설의 토트넘 리즈 시절.
첼시랑 붙었을 때의 벨바.
2006년 11월에는 토트넘 선수로써 친정팀 레버쿠젠이랑 맞붙었었죠.
아론 레넌의 도움으로 골을 넣은 벨바.
0대1로 토트넘이 이겼습니다.
친정팀에 비수를 꽂은 벨바. 토트넘 선수들에게 이쁨을 받습니다. 옛 동료였던 카스텐 라멜로프(28번) 기분이 묘했겠네요.
레비씨는 계속 벨바를 데리고 있고 싶었겠지만 벨바가 자꾸 태업하고 땡깡부리는 바람에 결국은 역대 2위 이적료로 맨유에 입단하게 되었죠.
어떻게 보면 손흥민의 선배격 선수인데(같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당시 토트넘은 지금보다는 규모면에서 많이 작아서 셀링 클럽이긴 했었죠. 맨유로 가서는 골을 한 번에 몰아서 넣는 바람에 욕도 참 많이 들어먹었던 벨바. 맨유 가서는 3시즌 겨우 버티더니 결국은 풀럼으로 갔고, 나중에는 모나코로 갔었죠. 토트넘에 계속 남아있었더라면 더 오랫동안 기량 살리면서 롱런할 수도 있었을텐데 뭔가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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