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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자와 글렌 메데이로스의 과거와 현재 사진들
    Music 2021. 1. 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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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자와 글렌 메데이로스의 Friend You Give Me A Reason 혹은 Un roman d'amitié 는 지금도 가끔씩 듣는 노래인데 옛날 사진을 찾아보다가 이 사진을 발견했다. 아 둘 다 너무 청순하고 상큼해서 안구가 정화되는 느낌. 엘자가 글렌을 많이 좋아하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물론 사귄다는 게 아니라 팬으로써) 88년에 이 노래가 나왔고 엘자가 73년생이니 대충 15세라는 얘기가 되는데 십대 청소년이었구나. 적어도 19살 정도는 될 줄 알았는데 허걱. 글렌 메데이로스도 엘자보다 고작 3살 연상이라 둘 다 20살이 되기 전에 탄생한 노래.

     

    글렌 메데이로스는 하와이 출신의 포르투갈계 미국인이고 엘자는 프랑스인. 엘자가 글렌을 평소에 팬으로써 좋아하고 있다가 프랑스 텔레비전 쇼의 주선으로 둘이 깜짝 만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다이언 워렌의 곡을 받아 노래가 히트했는데 프랑스에서는 3주 1위. 미국에서도 어느 정도 화제성은 있었다. 한국에서도 여전히 추억의 노래이고 프랑스에서는 1위까지 했으니 지금도 회자되는 노래. 물론 엘자 본인의 목소리가 완전히 변해버려서(변성기가 왔나보다) 라이브로 똑같이 들을 수는 없다는 게 안타깝다.

     

    만 7세에 끌로드 밀러의 영화에서 배우로 데뷔한 엘자 링귀니는 13살(86년)에 T'en Va Pas를 발표해 프랑스 차트 1위를 8주간 차지하게 되면서 가수로서도 크게 성공하게 된다. 레지 바르니에 감독의 영화 내 인생의 여인에서 배우로 출연도 하고 OST도 불렀던 것인데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으면 진짜 졸귀. 동영상을 본 사람들이 2천만명이 넘는다. 본인이 처음으로 들었던 엘사의 곡이기도 한데 지금도 엘사 하면 바로 떠오르는 곡.

     

    10대에 가수로, 영화배우로 꽤 잘 나갔던 청순파 엘사. 딱 봐도 프랑스인 같은 얼굴이다.

     

    얼굴이 주먹만해서 그런지 짧은 머리도 잘 소화했던 엘자. 배우 겸 가수라는 점에서 바네사 파라디와도 비교되곤 했었다.

     

    카사노바의 귀환이라는 영화로 영화제에도 참석했던 엘자. 세계 최고의 미남 중 한 명인 알랑 들롱이랑 함께.

     

    이건 3살때 사진. 와 어릴 때도 졸귀였네.

     

    그녀에게는 이렇게 장성한 아들이 한 명 있다. 독일 배우와의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물론 아이때문에 결혼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눈이 엄마를 닮아서 예쁜 아들. 아들도 배우라고 한다.

     

    목소리는 변했어도 미모는 여전한 엘자. 어릴 때의 얼굴 그대로 성인이 된 것 같다.

     

    엘자보다 3살 많았던 글렌은 그 당시에는 이랬었는데

     

    지금은 살이 더 쪄서 통실통실. 학교 선생님도 하고 박사학위도 따서 현재는 닥터 글렌 메데이로스라고 불러줘야 한다. 100여곡이 넘는 곡을 써서 저작권료만 해도 어마어마할텐데 가수 생활에만 목매지 않고 공부도 하고 교육자로서도 성공한 걸 보면 확실히 똑똑한 남자. 나중에 엘자랑 다시 만나서 Friend You Give Me A Reason을 다시 불러보라고 하고 싶어도 엘자 목소리가 변해서 그건 안 되겠지. 아 나도 많이 늙었구나.

    엘자가 좋아했던 글렌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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