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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lk Band (워크밴드) 앱을 이용해 휴대폰으로 음악 만들기
    Music 2021. 2. 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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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lk Band 앱으로 만든 곡들. 계속 동요같이 짧고 왼손 반주가 없는 것들로 하다가 완전히 정줄 놓고 내멋대로 프리스타일로 연주하는 것을 그냥 레코딩해봤는데 1250에서 4분 이상을 연주했다. 순전히 즉흥곡(improvisation)이고 건반을 띵동땡동 한 건데 이걸 하면서 느낀 건 내 딴에는 랜덤으로 했는데 레코딩을 하고 보니 즉흥성 속에도 내가 의도하는 어떤 계획성이라는 게 보이더라는 것. 그러니깐 여기에서는 이런 식으로 연주하고 저기에 가서는 다른 걸 시도하고 하는 건데 의식의 흐름처럼 이랬다가 저랬다가 옮겨가는 것이 재밌었다. 스마트폰 앱에서 연주할 수 있는 키보드는 고작 15개 정도인데 2개의 옥타브 안에서 연주해야 한다는 제약이 있고, 또 무조건 C major(다 장조)로만 연주했기 때문에 반음 같은 건 전혀 없고 손가락 4개만 사용.



    워크밴드 앱을 켜면 여러 악기들이 나열 되어 있다. 원하는 악기를 클릭하면 되는데 나는 기본적으로 피아노를 치기 때문에 당연히 키보드를 클릭했다. 다중 트랙 신시사이저는 각각의 악기들을 합쳐서 녹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음악 작업에서 보통 믹싱이라고 하는 작업을 가능하게 해 준다. 본인은 여기까지는 통달하지 못해서 일단은 키보드만 연주했다. 기타나 베이스 기타는 연주할 줄을 몰라서 그냥 스킵했고, 드럼의 경우에는 Drum Kit(pad)를 추천한다. 

     

    키보드를 누르면 건반이 나오는데 스마트폰 안에서 연주를 할 수 있고 위에 있는 빨간 버튼을 누르면 레코딩도 된다. 레코딩을 할 때에 midi와 mic가 있는데 보통 미디로 하는 것이 좋다. 미디 프로그램이 있는 경우 악보로 변환도 되고, 악기 전환도 가능하기 때문.(이 부분은 워크밴드로 해결이 안 된다. 전문 미디 프로그램이 있을 시 가능.) 그리고 미디로 녹음해 놓은 것을 mp3로 인코딩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워크밴드는 굉장히 유용한 어플이다. 친구들에게 녹음한 곡을 공유할 때에는 왠만하면 mp3로 변환할 것을 추천. 미디 자체로만 보내버리면 원본 음질이 나빠진다. 특히 whatsapp에서. 카카오톡은 그렇게 음질 변화가 심하진 않았다. 키보드 위쪽에 있는 버튼들을 눌러보면 피아노 밑 부분에 달려 있는 페달도 있고(이걸 누르면 음이 번지는 효과가 있다.), 1명 연주, 2명 연주등도 가능하고, 화성음을 표시할 수도 있고, 신서사이저, 다른 피아노, 뮤직박스 등 다양한 악기로도 연주가 가능하다. 맨 오른쪽 버튼은 키보드 건반수를 조절할 수 있는데 건반이 많아지면 음이 많아지는 반면에 실수할 확률도 높아져서 그닥 추천하진 않는다. 일단은 2개의 옥타브 내에서 연주를 해 볼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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