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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한글이 박힌 재킷을 입고 지나가는 남자Canada 2021. 2. 25. 12:02반응형
메트로타운에서 빵을 사고 나가는 길이었다. 왠 남자가 한글로 스포츠라는 글자가 박힌 옷을 입고 걸어가고 있었다. 여기가 한국이 아님을 확인시켜주는 풍경.
실제로 이런 걸 처음 봤기 때문에 굉장히 신기했다. 한글이 얼마나 '쿨'한지 보여주는 광경이라 할 수 있겠다. 근데 이게 제대로 깔끔하게 박힌 게 아니라 빨래 몇 번 하면 금방 떨어져 나갈 것 같은 싸구려 느낌으로 프린트되어 있어서 안습. 아예 실로 박았으면 튼튼하기라도 하지. 이건 뭐 대충 한글은 박아야 겠는데 재료가 마땅치 않아서 싸구려 프린트를 한 거라니.....근데 이게 돈이 되니까 쿨하다고 생각하고 입고 다니는 거겠지.
아는 친구 말로는 베트남에서 한글로 된 건 다 잘 팔리고 비싸다고 한다. 이제 한글이 쿨한 세계어가 되어가고 있어서 기분은 좋은데 좀 좋은 품질로 나왔으면 좋겠다. 대충 때운 주먹구구식 제품 말고....반응형'Canada'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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