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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밴쿠버에서의 요즘
    Canada 2021. 1. 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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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 해 먹은 두루치기 혹은 제육덮밥. 한국인의 힘은 밥심에서 나온다!!

    중국 슈퍼마켓 T&T에서 파는 팬다 쿠키. 애들 표정이 하나같이 화난 표정이라 맨날 앵그리 쿠키라고 놀린다.


    동영상은 꼭 전체보기로 보시길. 잉글리쉬베이에 설치된 Eugenia라는 이름의 나무조명으로 미니 LED가 마법같은 효과를 자아낸다. 저녁에 산책하러 가서 보곤 한다.

    달력을 못 구해서 결국 천원샵(여기서는 달러스토어라고 하고 가장 유명한 체인점이 달러라마.)에서 무려 2년짜리 플래너를 샀다. 다 필요없고 1장에 한달이 채워져 있어서 중요한 날에 체크하고 동그라미하면 된다. 탁상이 아니라서 좀 번거롭긴 한데 오히려 부피가 작아서 보관이 용이하다. 내가 갔을 때는 이미 많이 팔려서 결국 고양이 녀석으로 샀다.

    페이지마다 고양이 사진이 한 장씩 들어있다. 내가 고양이를 좋아하긴 하지만 딱히 내 취향의 고양이는 아니어서 그러려니.....요새는 이런 식의 플래너가 가장 좋다. 중요한 휴일 표시도 해 둬서 굳이 폰으로 오늘이 무슨 날인가 알아볼 필요도 없고...그리고 캐나다는 미국과 붙어 있어서 그런지 미국의 휴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미국 휴일까지 챙겨주는 캐나다 달력.


    코스트코에 갈 때마다 눈길을 뗄 수 없는 마카다이마 초콜렛 쿠키. 엄청나게 달아서 사 먹을 수가 없는 마성의 쿠키. 좋아하는 사람들은 맛있다고 하던데 나 혼자 이걸 다 먹을 수도 없어 처치곤란이어서 그냥 구경만 한다. ㅠㅠ


    밴쿠버에는 미친 년놈들이 많다. 그래서 어딜 가나 이상한 애들이 어디에선가 출몰하는데 내 앞에 앉게 된 남자가 그러했다. 다리를 저렇게 기둥에 높이 올린 상태로 앉아서 뭐라뭐라 중얼거리는 아저씨. 대체로 이렇게 맛이 간 사람들은 백인일 경우가 많다.(다 그렇단 건 아님.) 뭐 나한테 피해만 안 주면 상관없는데 가끔 이런 사람들이랑 싸우는 사람들도 종종 보인다. 오늘도 메트로 타운에 갔다가 왠 경찰들이 어떤 남자를 데리고 몸수색을 하고 뭔가를 쓰는 걸 보았다. 다이나믹 밴쿠버. ㅋㅋ


    요즘 견과류 중에서는 피칸을 아주 즐겨 먹는다. 근데 웃기게도 달달하게 코팅을 씌워놓은 피칸이 아무것도 없는 피칸보다 훨씬 더 쌌다. 이게 말이야 방구야. 달아서 살지 말지 고민을 하다가 입이 심심할 때 몇 개 먹어주면 허기가 가시는 음식이라 샀다. 1킬로가 훨씬 넘어서 아주 든든하다. 맛도 괜찮고, 바삭함도 코팅 때문에 오래 간다. 일반 피칸은 금방 산화되는 것 같은데 얘들은 오래 감.

    안다. 어린이들 물병이라는 거. 근데 도저히 이거보다 가성비가 쩌는 물건을 찾을 수가 없어서 결국 샀다. 만원 이하면서 플라스틱이 아닌 메탈 물병이어야 하고(페트병은 재사용시 세균의 온상이라고 한다. 그 동안 박테리아를 수천마리 먹고 있었다닛!!!) 세척이 쉬우려면 입구가 넓어야 해서 이 녀석이 최고였다. 뭐 커피나 뜨거운 차를 담을 수도 있고(내가 그럴리는 없지만) 여러모로 일석 10조랄까. 무게도 별로 안 무거워서 짱. 무려 30분동안 이것 저것 다 만져보고 샀다. 휴우...

    요즘 엄청 먹고 싶은 음식 멘보샤. 근데 가격이 거의 18불이다. 세금 포함하면 거의 2만원에 육박. 한국에서는 만원이면 사 먹을 수 있다던데.....일단은 안 사먹고 있다. 혹시라도 세일하면 고민해 봐야겠다. 중국 친구 미미에게 이거 먹어본 적 있냐니까 자기는 평생 이런 건 처음 본다고 하더라. ㅋㅋㅋ 모든 중국인이 아는 음식은 아닌가 보다. 기름에 튀긴 새우 샌드위치인데 뭐가 이리 비싸냐. 걍 이 돈으로 양념치킨 반마리는 사먹겠네.

    이것이 위에서 샀던 물병의 가방 핏. 뚜껑만 보여서 다행이다. 몸통까지 나오면 완전 촌빨 극치일텐데 메탈 느낌의 뚜껑만 보여서 완전 다행. 물이 샐까봐 걱정했는데 아직까지는 가방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한 며칠 써 보면 확실하게 문제점이 드러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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