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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링 선셋 시즌4가 돌아왔다! 캐릭터 소개 및 요약(+크리스틴과 엠마의 미스테리 남성은 누구?)
    TV Movies 2021. 12. 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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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매물. 큰 성격들이라는 문구에서 알 수 있듯이 집들은 더 화려해지고 캐릭터들의 화장과 옷차림도 더 화려해졌다. 왼쪽부터 헤더(아래), 엠마, 바네사, 크리셸, 마야, 메리, 아만자, 크리스틴, 다비나.

    셀링 선셋 시즌4가 공개되자마자 3일만에 다 봤다. 외국에서는 한 번에 몰아서 보는 binge 열풍이 있는데 그렇게 봤다가는 폐인이 되기 쉽상이라 아껴가면서 하루에 3~4편씩 봤다. 시즌3을 본 게 꽤 옛날인 것 같은데 딱히 모르고 봐도 너무 재미있고 몰입감 최고. 바람잘날 없는 크리스틴과 크리스틴의 적들의 관계가 시즌4에서는 고구마보다 사이다처럼 진행되어서 좋았고, 그 동안 인스타그램에서 대스타가 된 출연진들의 올라간 몸값만큼이나 더 쫄깃한 내용으로 시청자들에게 보답하는 느낌. 한 회 한 회가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잘 편집했고, 군더더기를 없앤듯 해서 좋았으나 시즌5는 더 길게 만들어줬으면 싶다.

    다음은 시즌4에 등장하는 캐릭터 소개 및 내용 요약. 아직 셀링 선셋을 보지 않았거나 스포일러 당하기 싫으신 분들은 넷플릭스에서 셀링 선셋을 다 보고 오시기를 추천. (내용을 알고 봐도 상관없는 분들은 스크롤을 내리세요.)



    시즌4에서는 데이트보다 커리어와 싱글 라이프에 올인하는 것 처럼 보여지는 크리셸.

    1. 크리셸

    시즌3에서 일방적인 이혼을 당하고 힘들어했던 크리셸은 시즌4에서 멋지게 재기하고 부동산업자로도 승승장구. 급기야 자기 이름으로 된 멋진 집을 마련하기도 하는 등 홀로서기에 성공한다. 크리스틴과는 더 이상 상종을 하지 않고, 어떤 식으로든 엮이는 것을 손절한다. 메리, 헤더와 더욱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데이트도 하기는 하나 자신의 힘으로 온전하게 사는 것에 자유를 느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나이차를 극복하고 잘 살고 있는 메리와 로메인. 로메인은 원래 제빵사였으나 메리와 결혼한 뒤 집을 고치는 일로 직업을 바꿨다. 잘 나가는 부동산업자와 건설업자가 되었으니 이제 둘 다 부자가 될 일만 남았다. 메리가 로메인을 잘 설득한 듯?

    2. 메리

    시즌3 이후로 크리스틴과 더 이상 엮이길 원치 않는 듯 보인다. 크리셸은 애초에 새로 들어왔다가 크리스틴과 갈등을 겪고 크게 데였다면 메리는 원래부터 크리스틴과 친한 친구였다가 불화로 멀어진 거라 배신감이 2배인 듯. 첫째 아들래미보다 약간 나이 많은 젊은 남편과의 결혼 생활은 순조롭게 흘러가는 듯 하고, 직장생활도 여전히 잘 하고 있는 듯. 시즌1부터 3까지 크리스틴과 크리셸이 큰 대척점이었다면 시즌4에서 크리스틴의 가장 큰 상대로 메리 당첨.




    타렉 엘 무사와 헤더. 타렉은 이미 자기 이름으로 유명한 셀레브리티. 시즌4에 출연하고 후속작에도 계속 나올 듯.

    3. 헤더

    타렉 엘 무사라는 애 둘 딸린 (부자) 유부남 남자와 약혼을 하게 된다.(그리고 실제로 이들은 결혼을 했다.) 전 시즌까지 크리스틴과 그런대로 물에 물 탄듯, 술에 술 탄듯 유한 관계를 보여줬던 헤더까지 시즌4에서는 적으로 돌아서게 된다. 왜 그랬는지는 시즌4를 보면 이유가 나온다. 여전히 백치미가 돋보이는 캐릭터인데 그런데도 (여자가 봐도) 매력적인 걸 보면 확실히 예쁘긴 한 듯.




    3번째 아이를 임신한 마야.

    4. 마야

    외모로는 출연진들 중에서 가장 평범하지만(?) 시원시원스러운 성격과 쿨함으로 다른 출연진들을 웃게 만드는 캐릭터. 또 다시 임신을 하면서 다산의 여왕 이미지가 생기는 듯 하다. 언제나 크리스틴과 크리셸 무리 사이에서 중간 입장을 잘 지키지만 그렇다고 누구 편을 들지는 않는다. 사회생활을 잘 하고 싶다면 이 분을 눈여겨 볼 것.




    애들 먹여살리는 것만으로도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아만자. 캐릭터 중에서 가장 현실적인 듯.

    5. 아만자

    시즌4에서 가장 불쌍한 캐릭터. 남자복으로 따지자면 시즌3에서 공개적이고 일방적으로 이혼당한 크리셸도 만만치 않지만 아만자는 싱글맘으로서의 고충을 겪는 캐릭터라 안 되었다는 생각을 하면서 보게 된다. 크리스틴과 크리셸 무리 사이에서 자기 할 말을 다 하면서도 양쪽에서 환영받는 몇 안 되는 캐릭터. 시즌4에서 사무실에 앉아 있는 모습은 나오지만 집을 파는 모습이 한 번도 나오지 않아서 어떻게 먹고 사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애 놓고 일주일만에 원래 몸매로 돌아온 크리스틴. 애 낳기 직전까지 만삭의 몸으로 요가를 했다고 하는 걸 보면 몸매 관리에 100퍼센트 올인하는 여성.

    6. 크리스틴

    셀링 선셋 유일한(?) 악역. 시즌3을 보신 분들이라면 크리스틴이 결혼한 것을 알 수 있는데 시즌1에서 3까지 오면서 구축해 놓은 악역 이미지가 시즌4에서 아주 절정을 달린다. 그렇다고 시즌4에서 크게 나쁜 일을 한 건 아니고 과거에 해 놓은 거짓말, 험담들이 쌓이고 쌓여서 다른 출연진들의 분노가 폭발한 거라고 볼 수 있겠다. 임신을 해서 애까지 낳았는데도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걸 보면 죽음의 문턱이 모든 사람들을 변화시키지는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암만 봐도 아줌마같은 다비나. 다리 긴 걸로 승부를 보려는 것 같은데 뭔가 어색한 포즈.

    7. 다비나

    시즌3을 끝으로 하차한 것으로 알았으나 이직했다가 시즌4 중간에 다시 돌아온다. 시즌3에서 크리셸을 괴롭힌 최고의 악역이었으나 의외로 크리셸에게 사과를 하고 다시 돌아오려고 노력을 하면서 일단은(?) 조용하게 시즌4까지 살아남는다. 크리스틴의 최측근 조력자였던 것으로 보였으나 시즌4에서 크리스틴이 동맹군들을 하나둘씩 잃은 걸 보고 더 이상 편을 들지 않는다.




    백인들이 가득한 셀링 선셋에서 라틴계 캐릭터를 소개한다는 점에서 반길만하나 크리스틴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캐릭터. 나름 중간 입장을 잘 탄 것 같기도?

    8. 바네사

    시즌 시작할 때부터 새롭게 등장하는 멕시코 출신 배우 겸 부동산업자. 크리셸과 비슷한 입장에서 시작하지만 문제는 크리스틴이 바네사를 꼬드기면서 중간에 끼어서 크리스틴 편을 들어준다고 이런 저런 불편함을 감수하는 캐릭터. 굳이 왜 그러나 싶다가도 크리스틴이 일방적으로 몰릴 수 있기에 어느 정도의 균형을 잡기 위해 설정된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 능력도 있고 성격도 좋은데 의리를 지키려다 직장내에서 위치가 애매해지는 일이 생겨서 고민이 많지만 끝까지 크리스틴에 대한 예우를 한다는 점에서 대단한 성격.




    늘씬한 이목구비의 엠마. 그냥 보는 것 자체로 매력적인 여자.

    9. 엠마

    크리스틴의 추락에 한 몫하는 잘나가는 CEO겸 부동산업자. 금수저에 개인 제트기도 있는데 굳이 왜 셀링 선셋에 나오나 싶었는데 크리스틴과의 과거 문제(?) 때문에 기용된 것으로 보인다. 키가 엄청나게 크고 얼굴은 주먹만해서 거의 슈퍼모델급의 포스를 풍기면서 등장하곤 한다. 메리와 친한 사이였다고 하고 오펜하임 그룹이 인원확장을 하면서 재고용하게 된다.(셀링 선셋 나오기 전에 오펜하임에서 일한 적이 있다고) 똑똑하고 말도 조리있게 잘 하고 성격도 시원시원. 시즌4의 숨은 무기 정도 되는 캐릭터. 크리스틴과 한 판 뜨기를 바랬으나 그런 일은 생기지 않았다. 시즌5에서 가장 기대되는 캐릭터.




    왼쪽은 브렛. 오른쪽은 제이슨.

    10. 오펜하임 형제.

    쌍둥이 형제. 제이슨이 보스 역할로 자주 나온다. 바네사와 엠마를 고용하면서 인원확장을 주도한다.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서도 사람을 고용하는 걸 보면 팬데믹에도 매물이 나오고 팔리긴 했나 봄. 바네사를 통해 말리부 지역도 사고 팔게 되고, 엠마를 통해 더 많은 고객 확보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즌3까지는 다른 연예인들을 통해 오펜하임 그룹이 가짜가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으나 시즌4를 통해 이들이 실제 인물이고 실제로 건물을 사고 팔고 있다는 것이 증명된 듯. 오펜하임 형제들은 키도 작고 딱히 잘 생기지도 않았으나 언제나 수퍼모델같은 언니들과 데이트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나오는데 시즌4 마지막에 제이슨이 여기 나오는 직원 중의 한 명과 사귀고 있음이 밝혀진다.

    마지막으로 도대체 크리스틴과 엠마가 사귀었다는 미스테리 남성이 누구인가 싶어서 검색을 해봤더니 피터 코넬이라는 부동산업자(realtor)가 바로 그 주인공. 엠마는 2017년에 코넬과 약혼을 했으나 2018년에 약혼 취소를 했다고 한다. 시즌4를 보면 엠마가 여전히 코넬과 데이트를 하는 것처럼 나오는데 실제로는 이미 헤어진 후.(제작사에서 일부러 이 부분을 흐리고 괜히 과거 이야기를 들춰냈다고 보는 것이 맞겠다. 그렇게 해야 시청자들이 몰입을 하고 볼테니 말이다.)

    2015년에 크리스틴과 코넬이 사귀던 때의 모습. Hot Tub Time Machine2 프리미어 행사인데 이후에는 공식석상에서 함께 나타난 적이 없다고 한다. 엄청난 키의 크리스틴을 보통 키로 만들어버리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코넬은 어마어마한 거구. NBA 선수(LA 레이커스)로 뛴 적도 있다고 하는데 현재는 싱글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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