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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에 대한 기록. 이 글은 끊임없이 업데이트되고 수정되어야 할 것이다.
1. 아침에 물 2잔을 마신다. 1잔을 마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밀어내기(모닝똥)를 위해서 꾸역 꾸역 마신다.
2. 아침에 오트밀을 먹고 1시간 이내에 모닝똥이 나오는데 이를 본인은 morning ritual(아침 의식)이라고 부른다. 똥싼다고 하면 밥 먹는 사람에게는 실례가 되니까.
3. 모닝똥이 나오지 않는다면 야채나 견과류, 계란을 먹어서 어떻게든 해결을 보려고 한다.(그래도 안 나올 경우가 있는데 이는 보통 운동의 부족이거나 식이섬유의 부족이거나, 전날 일을 봤기 때문이거나 아팠거나 기타 등등의 이유가 걸린다.)
4. 콜레스테롤, 고혈압, 당뇨병에 대한 강박증이 있다. 아버지가 고혈압이고 약을 드시기 때문이고 본인이 아버지의 체질을 그대로 물려받았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과 체중 조절(다이어트가 아니라 적절한 몸무게 유지)은 필수.
5. 술은 잘 마시지만 혼자 마시지는 않는다. 보드카를 좋아하고 콜라+럼주는 최악(토함)이며, 소주는 그냥은 안 마시고 칵테일처럼 타 주면 마신다.
6. 더러운 것이나 보통의 여자들이 꺼려하는 이야기(예: 생리)를 전혀 거리낌없이 하고 이것 때문에 어른들에게 혼이 나곤 한다. 왜 이런 얘기를 터부시하는지 잘 모르겠다.
7. 눈이 혹사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고 늙어서 분명히 어떤 결과가 생길 것이라 믿고 있다.
8. 청력이 혹사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다.
9. A형이고 어느 정도 혈액형 이야기를 믿는 편이다.(과신하지는 않지만)
10. 절교한 친구가 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맞지 않는데 친구라는 이름으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시간 낭비이다.
11. 밤에 글이 잘 써진다고 믿고 있으며 실제로 밤에 글을 쓴다.
12. 뒤끝이 장난이 아니다.
13. 자전거를 타다가 누군가가 내 앞으로 쌩 하고 달려나갔을 때 그 사람이 따라잡힐 정도로 천천히 가는 것을 싫어한다. 애초에 본인을 추월했다면 그 사람은 계속 빨리 가는 것이 정상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뒤 사람이 본인에게 말 거는 것도 싫어한다. 특히 아저씨들.
14. 100퍼센트 진실을 이야기할 경우 상대방이 떠날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다.
15. 그러면서도 결국에는 100퍼센트의 진실을 까발리곤 한다.
16. BL물에 관심이 있으나 작품성이 따라주는 경우가 좋다. 예를 들어 어둠의 후예.
17. 만화를 볼 때 그림체가 중요하다.
18. 나무위키에 꽂혀 있다. 심심하면 여기에서 시간을 보낸다.
19. 평생 노처녀로 살 것 같다는 불안감을 막연하게 가지고 있다. 결혼하고 싶은데도 불구하고...
20. 명절날에 무슨 옷을 입을 것인가가 스트레스이다.
21. 운동을 하는데도 옆구리살이 빠지지 않아서 스트레스이다.
22. 자꾸 움직여야 한다는 강박증이 있다. 가만히 있는 것은 살도 찌고 건강에도 좋지 않다.
23. 2014년 여름에 사귀어서 같은 해 12월 29일날 헤어진 남자친구가 있는데 그 사람 때문에 상처받아서 지금도 생각하곤 한다. 그 인간에게 복수하고 싶어한다. 언젠가.... 그럴 가능성은 없지만.
24. 현재 본인의 이상형은 성시경. 키 크고 안경이 잘 어울리고 똑똑하고 말도 잘 하는 스타일이 좋다. 쌍꺼풀이 없는 남자가 매력적이다.
25. 땀이 많이 나는 편이고 드라이한 데오드란트를 애용한다. 한국에는 없지만 북미에서는 굉장히 보편적임.
26. 국내 씨리얼 중에서는 포스트사의 고소한 아몬드 후레이크를 가장 좋아한다. 이것보다 맛있는 씨리얼은 현재 국내에는 없다고 생각. 외국에도 이것과 비슷한 맛이 나는 씨리얼은 본 적이 없다.
27. 피곤하면 허리, 어깨등이 아프고 정형외과에 가서 엑스레이 찍어봐야겠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아프지 않았던 부위가 아프기 시작하면 걱정이 많아진다. 건강에 대해 과신했었으나 현재는 전혀 그렇지 않다.
28. 놀이공원을 완전 사랑한다.
29. 영화보러 가는 것을 좋아하는데 매우 집중해서 보는 편이고 팝콘은 먹지 않는다.
30. 감기에 걸린 상태에서 차량을 타고 가다가 가끔 숨이 막히는 경우가 있어서 꼭 물을 챙겨야 한다. 이유가 무엇인지는 모른다. 천식도 없고 공포증도 없는데 숨이 막힌다.
31. 새끼손가락이 매우 짧아서 나중에 죽으면 이걸로 본인임을 구별할 수 있을 것이다.
32. 초등학교 2학년 때에 철봉을 하다가 떨어져서 위쪽 앞니가 거의 사라졌고 그 위에 가짜 치아를 씌워놨다. 그리고 덧니도 있어서 한 동안 웃지 않고 살았는데 20대의 어느 지점을 지나고나서부터는 웃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다. 그냥 생긴대로 살고 있다. 하지만 해마다 치과를 가서 점검해야 한다.
33. 대학교 시절 알고 지냈던 친구 이현미에게서 연락이 끊긴 이후로 그 친구의 소식을 궁금해하고 있다. 그 친구가 휴대폰을 바꿨나본데 본인에게 알려주지 않아서 그 이후로 계속 궁금해하고 있다. 일부러 그런 건 아닌 것 같은데 왜 연락을 안 했는지 물어보고 싶다. 싸운 적도 없는데...
34.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매우 좋아한다. 처음에는 어려워서 책장 넘기기가 무서웠으나 20대 이후로는 매우 애독하게 되었던 작품.
35. 좀머씨 이야기를 매우 빠르게 읽었고 재미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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