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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레디 머큐리 - Under Pressure 폐활량 딸리는 노래
    Music 2016. 9. 22.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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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OCN이 엄청나게 우려먹는 바람에 거의 OCN 광고음악처럼 되어버렸던 프레디 머큐리와 데이빗 보위의 듀엣곡 Under Pressure. 보위가 퀸 녹음실에 놀러갔다가 어찌어찌해서 만들어졌던 노래라고 들었는데 유튜브를 찾아보면 막상 이 둘이서 같이 부른 라이브 동영상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보위가 애니 레녹스와 불렀거나 머큐리가 퀸 멤버들과 공연한 것은 있지만 둘이 스케줄이 맞지는 않았는지 같은 공연장에서 공연한 것은 찾아볼 수가 없다.(아는 분 있으면 좀 제보 바람.) 좌우지간에 보위 버전 보다는 머큐리 버전이 좀 더 와닿았는데 아마도 꽉 찬 사운드 때문인 것 같고 머큐리의 지분이 워낙 대단하다보니 다른 사람이 부른 것 보다는 그냥 보위를 빼 놓고 머큐리 버전만 듣는 게 좀 더 편하긴 했다. 문제는 이게 듀엣곡이다 보니 안 그래도 힘든 노래가 템포도 빠른데 머큐리 혼자 부른다고 더 힘들어졌다는 것이다. 퀸 멤버들이 뒤에서 열심히 백업싱어를 해주고 있지만 폐활량이 완전히 딸려서 헉헉거리면서 불러야 할 것 같은 노래처럼 들린다.(물론 머큐리니까 이 정도지 일반인이 부르면 거의 목소리로 마라톤하는 수준일 듯....) 중간 중간에 숨을 쉴 부분이 거의 없는 것 처럼 들리는 것이 포인트. 고음도 많고 롱테이크식으로 쭈욱 끌어가야 하는 부분이 많아서 거의 지뢰급 노래라고 할 수 있을 듯. 폐활량 아주 좋고 고음까지 되시는 분들께서는 도전하셔도 될 듯. 아무튼 머큐리 목소리가 너무 좋다. 당대의 아이콘이라고 할 만한 카리스마와 보컬 실력, 무대매너까지.....이 사람 공연을 볼 수 없다는 것이 너무도 아쉽다.
     

    느끼한 콧수염과 난닝구(?), 시커먼 겨털이 트레이드마크.

    퀸의 라이브 모습 중에서 가장 유명한 노랑재킷과 흰색 바지. 할로윈에 이러고 머리까지 비슷하게 하고 나가면 다들 프레디 머큐리냐라고 물어볼 듯.

     

    퀸의 첫번째 Under Pressure 라이브. 이건 좀 더 정상적인 템포로 진행된다. 머큐리의 섹시함이 무대를 흠뻑 젖게 하는 것이 포인트. 특유의 건들거리면서 서 있기가 아주 제대로 각잡혀 있는 동영상. 머큐리가 하니까 어울리는 것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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