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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덫에 걸리는 꿈Essays 2016. 10. 21. 01:20반응형
정확히는 어제 꿈이다. 꿈을 그날 바로 이야기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지금 기록하는 것이 맞는 듯.
거두절미하고....중요한 건 아버지가 나왔고 고양이가 나왔다는 것이다. 아버지 부분은 기억이 나지 않고 고양이 부분만 기억이 나는데 어떤 덫에 걸렸고 그 덫이라는 것이 가열을 하는 것이었는데 한마디로 태워죽이는 것이다.(으으윽....) 공포영화를 본 것도 아니고 도대체 이해가 안 가는 꿈이다. 그러니까 가장 현실적인 그림으로 그리자면 고양이가 어떤 덫에 자기 스스로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그게 죽음으로 이어지는 덫이었던 것이다. 겨울에 쓰는 적외선 히터같이 생겼는데 고양이가 그 히터에 꼼짝없이 붙어버린 것.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뜨거워지게 되는 것인데 본인은 고양이를 구해야한다는 생각 뿐이었고 그 순간 눈이 떠졌다.
고양이 관련 꿈을 꾼 것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지만 이런 꿈을 꿔 본 적은 없었고 똑같은 내용으로는 도저히 검색을 할 수가 없었다. 매우 특이한 것인데 그나마 고양이가 덫에 걸렸다는 것으로 연관을 지어보자면 길몽이긴 하다. 어떤 일이 해결이 되거나 마무리되었다는 것인데 사실 오늘 하루동안 일이 해결이 되었다는 소식은 듣지 못했다. 뭐 엄마 아버지가 동네 전기와 관련하여 일이 끝이 나기는 했는데...내가 그것과 관련된 꿈을 꾼다는 건 너무 터무니없고..... 아무튼 길몽이라니 걍 넘어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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