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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리안 카사블랑카스의 오묘한 얼굴 Instant Crush
    Music 2020. 12. 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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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리안 카사블랑카스. 영화 카사블랑카와는 아무 상관없는 뉴욕 밴드 스트록스의 리더. 흔히 엄친아들로 구성된 밴드라고 알려진 이 밴드에서는 실상 이 사람보다는 존 테일러의 전부인이자 악녀로 유명했던 아만다 드 카드넷과 결혼한 스트록스의 기타리스트 닉 발렌시가 더 눈에 들어왔었다. 언제나 뮤즈와 스트록스를 헷갈려할 정도로 지금 현재까지도 본인에게는 당체 뭐가 좋은지 이해가 안 되는 미지의 밴드였는데 앞에서 올렸던 다프트펑크의 4집 앨범 Random Access Memories의 Instant Crush를 듣는 순간 모든 것이 바뀌어버렸다. 밀랍인형들의 짝사랑이라는 관점이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떠올리게 하는 뮤직비디오인데(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서 연상되는 것은 다양할 수 있다.) 이 음악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본인에게는 카사블랑카스의 첫 이미지가 되었고 뮤직비디오를 여러범 보면서 이 남자가 종잡을 수 없는 미스테리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잘 생겼지만 못 생겨보이기도 하고(베네딕트 컴버배치와는 다른 레벨) 날씬한데도 보기에 따라서 안 말라보이고 통통해보이고(볼살 때문인듯) 찍는 사람에 따라서 각도에 따라서 이미지가 달라 보이는 신기한 남자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구글 사진을 검색해봐도 사정은 비슷했다. 어떨 때에는 와 하고 눈이 뒤집어질 정도로 잘 생겼는데 어떤 때에는 이건 뭥미? 할 정도로 이상한 사진도 많았다. 정상인처럼 보이는 사진이 있는가하면 뭔가 정상이 아닌 것 같은(약 먹은 게 아니라 약간 모자라 보이는 것 같은?) 사진도 있고.....아무튼 줄리안 카사블랑카스의 이미지는 인스턴트 크러쉬의 뮤직비디오처럼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는" 그런 이미지이고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각인될 것 같다. 이 사진은 개인적으로 너무 매력적으로 보여서 올렸다. 인형같은 얼굴인데 엄청난 동안이기도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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