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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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프록밴드 Galleon - DreamlandMusic 2016. 8. 16. 23:20
한창 프록에 빠져서 있을 때 갔던 프록사이트에서 듣고 뻑 갔던 음악. 멜로디(건반연주)가 유려하고 밝고 긍정적인 기운을 주는 것이 꿈을 꾸는 것 처럼 좋았다. 유튜브에 이 음원이 올라온 시점이 2012년인데 아직까지 1600명 정도가 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전혀 안 유명한 곡이지만 본인에게는 제목처럼 꿈의 나라를 갔다온 것 같았던 음악.(물론 내가 이 노래를 처음 접했던 시점은 한 10여년 전) 고정관념이기는 하겠지만 이런 숨겨진 보석들을 발견하다보면 유럽에는 이런 프록음악들이 어딜 가나 펼쳐져 있나 싶을 정도로 흔한(?)가 싶다. 메탈음악 강국 스웨덴에서 결성된 밴드로 2000년에 낸 음반 Beyond Dreams 앨범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곡. 앞에서 올렸던 호라이즌트의 Snowballs처럼 8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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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프록밴드 Horizont - SnowballsMusic 2016. 8. 16. 22:07
러시아의 전설적인 프로그레시브록 밴드라고 나와있는데 본인은 그딴건 신경쓰지 않고 오직 이 음악에 꽂혀서 올린다. 물론 예전에 들어보고 뻑 가서 재탕으로 올리는 느낌이지만 여기는 티스토리이니까 나쁘지 않은 듯. 팝/락등의 주류 음악에 포함되지 않는 많은 하위장르의 음악들이 그렇듯이 프로그레시브쪽도 뭔가 있어보이는 장르라는 느낌이 강하지만 역시 많이 듣는 중류의 음악은 아니라서 이쪽에 푹 빠지지 않고서야 이런 음악들을 쉽게 구해들을 수는 없다. 좌우지간에 다시 들어보니 본인이 예전에 얼마나 질리도록 들었는지 잘 알 수가 있었다. -_-;;;;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음악이 좋았던 이유는 곡이 진행되는 과정들이 서사적이라는 것. 귀가 아프지 않으면서(메탈이 아니면서) 지루하지 않게 곡이 진행되면서 중간 중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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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우의 복면가왕 Lazenca, Save Us를 듣고Music 2016. 6. 19. 23:52
본인이 하현우라는 사람을 알게 된 건 꽤 옛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카스텐이라는 이름으로 홍대에서 한창 활동은 하고 있었으나 전국적인 인지도는 없었던 당시에 친구따라 갔다가 알게 된 밴드. 본인의 네이버 블로그에 가 보면 당시 인증사진까지 있다. 그냥 공연만 본 게 아니라 드러머님과 보컬(하현우씨)님이 홍대에 티셔츠를 사러 갔을 때 친구도 같이 가길래 같이 따라갔던 기억까지 있다. 그리고 보컬하시는 분이 티셔츠의 그림을 자신이 손수 그렸다는 이야기도 듣는 등 친구따라 이런 저런 인디밴드의 공연을 보러다닐때 알게 된 밴드였고 나중에 텔레비전에서 봤을 때는 뭔가 기분이 묘했던(정확히 말하자면 '이럴 줄 알았으면 그때 더 따라다닐껄?' 정도.) 밴드. 뼛속까지 내 취향의 밴드는 아니어서 잘 되어서 다행이다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