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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전 승리후 토트넘 선수들 인스타반응 및 외국언론 인스타Football 2021. 8. 16. 14:45반응형
맨시티전에서 엄청났던 자펫 탕강가. "대단한 팀 퍼포먼스. 팬들은 놀라웠다! 우리는 다시 뛴다."
다빈손 산체스. 간단하게 팀 퍼포먼스라고 썼네요. 평소 다이어와 함께 수비 구멍 소리를 듣던 산체스도 이 날은 꽤 견고한 플레이를 했죠.
사진만 올린 레길론.
에릭 다이어. 역시나 수비 구멍 소리를 듣던 다이어인데 이 날은 욕을 먹진 않았죠. "모두와 함께 놀라운 분위기가 우리를 몰고 갔다. 노력은 계속된다." 라고 썼네요. 하지만 이러다가 어느 순간 또 다시 수비 구멍 소리를 듣게 되긴 할 겁니다. 파라티치씨가 어서 센터백 한 명을 더 사길 바랍니다.
호이비에르.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기에 훌륭한 방법"이라고 썼는데 맨시티를 상대로 이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기도 힘들겠죠. 그것도 지난 시즌과 같은 스쿼드인데도 말입니다. 누누 산투 감독이 잘 들어오긴 했네요.
델리 알리. 역시나 선발이었죠. "대단한 날!! 경기장에 팬들이 다시 돌아와서 놀라웠고 3점까지 따서 더 좋았다."고 했는데 제 눈에는 알리가 여전히 전성기 시절 폼을 살리지 못한 상태라 불안불안하네요.
베르바인. 모우라, 손흥민과 함께 공격 3인방이었던 베르바인. "대단한 출발. 놀라운 팀 퍼포먼스." 역습에서 꽤 날카롭게 공을 몰고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는데 역시나 인스타에서도 기쁜 마음을 표현했네요. 골결정력만 보완하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나름 긴 문장으로 감정을 표현한 루카스 모우라. "팬들을 다시 받아들인 최고의 방법. 놀라운 감정, 대단한 경기, 대단한 승리! 이런 순간을 살게 해준 신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런 정신으로 뛰는 거야 얘들아, 함께 가자." 라며 이번에도 땡큐 지저스를 잊지 않은 모우라. 참 한결같죠. 맨시티전에서 모우라 대단했습니다.
후반전에 교체멤버로 데뷔한 로셀소의 아르헨티나 국대 동료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인스타에 데뷔 사진을 올리면서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새 시즌을 이 보다 더 잘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최고다) 매우 좋은 토트넘 경기."라고 했는데 맨시티전에서 비기거나 졌다면 토트넘 온 것을 후회했을 수도 있겠지요. 골리니와 함께 아탈란타에서 왔고, 로셀소 같이 익숙한 멤버들이 있어서 적응하는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로메로의 선발 데뷔전이 어떨지 되게 궁금합니다.
인스타 업뎃 안 하기로 유명한 손흥민 선수도 결국 다음날 개막전 승리에 대한 소감을 올렸습니다. "고마워요. 다시 보게 되어 너무 좋네요. 여러분들은 언제나 놀라워요. 대단한 팀 퍼포먼스였죠. 모두 함께 하고 이번 시즌을 열심히 밀어붙여 봅시다. COYS "
여기에 로셀소가 박수 댓글을 달고 베르바인이 수퍼쏘니라고 댓글. 데인 스칼렛도 박수 댓글(을 달았는데 왠 일본인이 손흥민 말고 케인에게 배우란 이상한 악플을 달아서 눈쌀을 찌푸리게 함.). 로비 킨 등도 축하 댓글을 다는 등 반응이 좋습니다. ㅎㅎ
그 다음부터는 인스타에 올라온 맨시티전 관련 내용들입니다. 손흥민 선수와 관련된 내용들이 꽤 많았습니다.
멘디의 플레이를 맹비난한 게리 네빌. "멘디는 수비를 할 수가 없다. 수비를 전혀 할 수가 없다. 경기에서 너무 느슨하다." 손흥민에게 골을 내준 장면이 뼈아플 멘디.
스카이 스포츠 기자인 아담 스미스가 스카이 스포츠의 맨시티전 스퍼스 승리 소식에 댓글로 "쏘니는 월드 클래스"라고 적었는데 좋아요가 890개, 답글이 25개나 달렸네요. 대단.
잭 그릴리쉬의 맨시티 데뷔전 내용에는 "탕강가가 그릴리쉬를 씹어 먹었다.", "그릴리쉬가 뛴 줄 몰랐어.", "과대평가된 선수"라며 조롱하는 글이 가득했습니다. 아직 맨시티 스타일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긴 하겠죠.
프리미어리그 인스타 공홈에 올라온 사진. "(손흥민의) 골과 세리머니. 손흥민은 맨시티 상대로 골 넣기를 사랑한다"고 썼네요.
한편, 스퍼스웹에는 요리스의 EPL 출장 횟수가 대런 앤더튼의 299회와 동률을 이뤘다며 축하를 해줬습니다. 이제 1경기 더 뛰면 300번으로 최고 기록을 달성하게 될 요리스. 오오오오!!!!
스카이스포츠에 경기 직후 뜬 사진. 스퍼스가 디펜딩 챔피언을 이겼다! (놀랍다는 이모티콘) 흥민쏜의 골은 손님(맨시티)를 상대로 3점을 틀어막았다!며 경기 결과가 놀랍다는 것을 표현했습니다. 그만큼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는 소리죠.
경기 끝나고 나서 ftbl에서는 만수르와 만나는 펩 감독 사진을 올리면서 "추가로 500m이 더 필요합니다."라며 조롱. 그릴리쉬에 지른 돈만 해도 어마어마한데 500m이라니 ㅋㅋㅋㅋ.
블리쳐 리포트 풋볼에서는 손흥민과 알리가 축하하는 가운데 옆에서 박수치는 산투 감독의 사진에 해리 케인이 맨시티 셔츠를 버리고 돌아오는 사진을 합성해서 아마도 해리 케인이 떠날 이유가 없었는지도 모른다며 이번 경기로 케인의 마음이 돌아서지 않겠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만 글쎄요....
경기 직후 해리 케인 관련 질문에 누누 산투 감독의 대답. "해리 케인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의 한 명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케인을 보유한 것이 행운이고 케인도 준비가 되어 팀을 도와야 합니다."라며 우회적으로 케인에게 다시 토트넘에 돌아오라는 제스쳐를 했습니다. 공격적이지 않으면서도(기분 나쁘지 않으면서도) 말에 뼈가 있는 재치있는 대답이죠. 뭐 이런 걸로 돌아올 케인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거 보면서 좀 깨닫는 바가 있길 바랍니다.
한편, 인스타 최대 축구 사이트인 433에는 노 케인, 노 프라블럼(케인 없어도 문제없음)이라며 맨시티전에서 골을 넣은 손흥민 선수의 대한민국 국기가 포함된 포토샵 사진을 올렸네요. 역시 언제든 준비가 되어 있는 433의 깨알 같은 포토샵. ㅋㅋㅋㅋ
맨시티에 가고 싶은 해리 케인의 모습을 풍자한 밈. 여자친구는 토트넘인데 지나가는 맨시티에 침흘리는 해리 케인. ㅋㅋㅋㅋ 이보다 더 정확할 수가 없네요.
ftbl에서는 "손흥민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을 믿을 수 없다."며 손흥민을 안 좋아하는 사람이 없을 거라며 손흥민을 찬양했습니다. 심지어 라이벌 팀 팬들도 손흥민은 싫어할 수가 없다고 할 지경이니 말 다했죠.
스카이스포츠는 흥민 쏜이 누누 산투 감독의 새로운 팀에서 첫 골을 넣었다고 얘기했는데요. 손흥민 선수는 이래저래 신기록 수립이랑 인연이 참 많은 선수같죠. 새로운 홈구장에서도 첫 골 신고했었는데 앞으로도 승승장구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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