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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민속촌] 생마리 어망 더 휴론스 사진 모음(Saint-Marie among the Hurons )Canada 2020. 12. 31. 13:30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 캐나다에도 민속촌이라는 곳이 있다. 올드퀘벡이 옛날 캐나다 아니냐고 하실 분들에게 나름 추천드리는 장소. 표지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는 예약도 해야하고, 사람이 많이 몰릴 경우에는 아마 못 들어갈 가능성도 많다. 아는 친구 따라가서 본 것이라 별 기대를 안 했는데 영화 촬영장에 온 것 같은 느낌이라 꽤 재밌게 구경했다. 날씨도 좋아서 대박이었다. 온타리오주에 있고 토론토 사시는 분들은 자동차로 1시간 40분 정도 가면 된다. 차 막히고 할 때는 2시간 반 걸릴 수도 있다. 왠만하면 주말 피해서 주중에 가시는 걸 추천. (물론 코로나로 시끄러운 요즘 말고 나중에 괜찮아지면...) 쉽게 말해서 300년전 캐나다의 개척시대의 선조들(300년전이라고 하면서 선조라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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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시현상을 일으키는 그림들 모음Arts 2020. 12. 31. 10:38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그림을 영어로 Illusion Painting이라고 한다. 일루젼은 환각, 환상이라는 뜻을 가지기도 하는데 모든 그림은 보는 이의 심리나 상태에 따라서 같은 그림도 각기 다른 식으로 보여지고 해석되기도 한다. 본인의 취향이 초현실주의나 환상적인 그림 취향이라 결국은 이런 그림들을 모으기에 이르렀다. 작가의 이름과 제목을 나열할 수 있다면 좋겠으나 시간도 오래 걸리고 해서 패스. 일반적인 풍경화에 악사가 연주하고 있는 그림이지만 악사와 배경쪽으로 보면 한 명의 노인 혹은 수염단 할아버지를 발견할 수 있다. 잘 안 보이시는 분은 멀찌감치 떨어져서 보면 더 쉽게 볼 수 있다. 예전에 미술책에서 본 듯한 느낌이 드는 착시현상 일으키는 대표적인 그림. 이 그림 속에는 노인과 여인 그리고 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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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사진으로 보는 토트넘과 EPL 소식Football 2020. 12. 31. 10:07
토트넘과 풀럼의 16라운드 경기가 불과 3시간 전에 취소(off)되고 연기되어(나중에 날짜를 잡아서 경기를 치루기는 한다는 뜻) 대기타고 있던 감독, 코치, 선수들이 허탈했었죠. 토트넘 선수들 중에서는 에릭 라멜라가 풀럼전 경기 연기에 대해서 코멘트를 달았습니다. 스페인어로 되어 있어서 한글번역한 것을 캡쳐떴습니다. 말은 이상해도 무슨 뜻인지는 다들 아시겠죠? 라멜라 부상에서 돌아오더니 몸이 근질근질한가 보네요. 저는 사실 캔슬될 것은 예상하고 있었는데 더 궁금한 것은 오늘 선발이 누구였을지 궁금하네요. 손케인, 호이비에르, 요리스쪽은 당연할거고 나머지 선수들이 궁금. 토트넘은 덕분에 1월 2일 리즈와의 경기까지 3일 더 체력보충을 할 수 있고, 덕분에 주전들의 부상 위험이 약간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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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플로이드 - Us And Them (Dark Side Of The Moon 중)Music 2020. 12. 31. 09:25
핑크 플로이드의 세계는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미지의 세계 같아서 뭐라고 딱히 형언하기도 힘들고, 정의내리기도 힘들고, 무슨 장르인지 구분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 프로그레시브록, 아트록, 스페이스록, 뭐든 갖다붙이면 말이 되는 밴드. 오늘 어떤 노래에 꽂히면 내일은 완전히 다른 성격의 노래가 갑자기 툭 튀어나오고(물론 내 스스로 듣다가 발견) 도저히 종잡을 수 없는 그런 밴드. 선택할 것이 너무 많기에 오히려 집중도가 떨어지는 도서관같은 밴드.(도서관에 가면 뭘 읽어야 할지 막막해진다. 마음에 드는 책 고르는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리고) 어떤 경우에는 다른 유명 밴드가 핑크 플로이드의 곡을 커버하거나 살짝 연결해서 연주하다가 발견하게 되기도 하는 등 영향력을 따지자면 비틀즈만큼이나 대단하지만 그렇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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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i Music - Beautiful (밥 말리와는 상관없는 말리 뮤직)Music 2020. 12. 31. 09:18
우연히 듣고 두번째 들었을 때 완전히 뻑 갔던 음악. 말리 뮤직. 자메이카의 밥 말리와 아무 상관 없는 미국의 R&B 가스펠 뮤지션 겸 싱어송라이터. 본명은 코트니 자말 폴라드.(Kortney Jamaal Pollard) 26살밖에 안 된 젊은이. 본인의 음악 취향을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사람의 다른 음악을 먼저 들었다면 그냥 듣보잡 취급했을지도 모르겠지만 Beautiful을 들었을 때 귀에 착착 감기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때문에 그 즉시 말리 뮤직에 그냥 꽂혀버렸다. 다른 음악들도 듣고 있지만 역시 뷰티풀만큼 와닿는 음악은 아직은 없는 듯. 어릴때 피아노를 배웠고 동네 교회에서 음악성으로 이미 한가닥했던 인물. 독실한 크리스천답게 가사들이 아무래도 가스펠 성향을 띌 수 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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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리카 - Ride The Lightning 머스테인의 향기가 강하게 느껴지는 여전히 초기 메탈리카 사운드Music 2020. 12. 31. 08:42
메탈리카가 메탈 밴드(스래쉬 메틀)로 뜰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귀에 착착 감기는 멜로디와 기타 리프가 한 몫하지 않았나 싶다. 대부분의 메탈 밴드들은 마구 달리기는 하지만(공격성은 장난이 아니지만) 마냥 달리기만 하다가 끝이 나는 경우가 많고 다 달리고 나서도 무슨 노래였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포인트를 집어주지 않아서' 크게 뜨지 못하고 지는 일이 많은데 메탈리카는 이런 면에서 매우 뛰어났다. 기승 전결 뚜렷하고 달릴 때 달리고, 변박으로 분위기 전환하고 하면서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게 곡들을 배치한 것. 이 곡만 해도 그렇다. 인트로가 매우 강렬한데 그렇다고 인트로를 주구장창 우려먹지 않고 곡이 계속해서 변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물론 일관된 테마는 지속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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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리카 - Orion 서울 라이브/ 로버트 트루히요를 보면서 느끼는 것Music 2020. 12. 31. 08:32
2006년 메탈리카 공연은 떼창도 떼창이었지만 Orion의 해금(오랫동안 연주되지 않고 스튜디오 버전으로만 썩히다가 라이브로 연주)은 그야말로 핫뉴스였다. 유튜브에서 메탈리카 Orion을 검색하면 2006년 서울 라이브 버전이 뜰 정도로 전 세계 메탈리카 팬들에게도 인상적인 동영상. 트루히요의 연주는 힘도 힘이지만 공연 모습에서 카리스마가 장난이 아니게 뿜어져 나오기 때문에 그 자체로 멋이 있긴 하다.(제이슨 재적시에는 라이브에서 한 번도 연주된 적이 없다고 함.) 무릎을 굽힌 상태로 엉기적거리며 걸어가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 (평소에 스쿼트나 데드리프트를 많이 하는 듯?) 고인이 된 클리프 버튼이 살아생전에 이 곡을 녹음을 하고 휴가를 떠났는데 녹음된 버전이 너무도 완벽해서 제임스 헷필드가 차마 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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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페이지 히트곡 3곡 Shoulder To Cry On, I'll Be Your Everything, Whenever You Close YoMusic 2020. 12. 31. 07:52
본인에게 팝의 세계를 열어준 가수. 토미 페이지의 노래는 이전에도 올린 바 있지만 뮤직비디오를 볼 때마다 그 당시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곤 한다. 그 당시 토미 페이지의 히트곡 하면 떠오르는 곡이 3곡이 있는데 A Shoulder To Cry On(기대어 울 어때), I'll Be Your Everything(너의 모든 것이 될 게), Whenever You Close Your Eyes(네가 눈을 감을 때마다)가 바로 그것들이다. 이 중에서 가장 좋아했던 곡은 마지막 곡이지만 나머지 곡들도 텔레비전에서 보면서 굉장히 가슴 설레었던 기억이 난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옷도 너무 촌스럽고 요새 그렇게 입으라면 미쳤냐면서 버럭할만한 스타일이 많지만(마돈나의 80년대 스타일만큼이나 오래된 느낌) 그래도 그 당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