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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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밴쿠버 사진과 근황Essays 2021. 1. 25. 18:35
2021년도 1월이 반 이상 지나갔다. 그런데 여전히 연말연시 느낌의 야간 조명과 트리를 볼 수 있는 버나비의 야경. 중국 슈퍼마켓 T&T에는 한국 음식들도 많이 판다. 보통은 비싸지만 어떤 아이템들은 한국 마트보다 저렴한 경우도 있다. 곶감은 여동생이 좋아해서 사진을 찍어봤다. 여동생은 한국에 있는데 요샌 별로 안 좋아한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건 호러물을 위한 전시랑 아무 상관이 없는 옷수선 가게 Stitch It에 전시된 마네킨 인형들. 13년 이상 이렇게 되어 있었던 걸로 아는데 메트로타운의 2층 올드 네이비 옆 화장실로 가는 길목에서 발견할 수 있다. 지나갈 때마다 오싹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아울렛용 가게 위너스에서 본 검은색 옷을 입지 않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는 책. 옷 그림도 나와있지만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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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플루언서 - 각종 혜택들(ft. 해외거주자)Essays 2021. 1. 15. 19:19
이런 게 왔다. 근데 난 현재 한국에 살지 않는다. 캐나다에 있다고. 왜 이런 걸 자꾸 보내시는 건지....이건 꼭 감기 걸렸을 때 옆에서 내 최애 아이스크림을 빨고 있는 여동생을 봤을 때의 기분이랄까.요즘 블로그 활동을 엄청 열심히 하고 있긴 하다. 아마 그래서 어떤 결과에 도달했고, 네이버 인플루언서쪽에서 가능성이 있는 인플루언서(무슨 가능성?)로 보고 메일을 보내신 것 같은데......차라리 돈으로 주심 안 될까요? 그 전에는 이런 것도 왔다. 차라리 이게 나을 수도 있지만 문제는 해외 거주자에게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거다.국내에 거주하면서 국내 통신사를 이용하는 휴대폰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알뜰폰인지 뭔지가 있다고는 하는데 될 지 안 될지도 확실히 모르는데 괜히 시도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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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공원 준공식날 사진모음 2006년 5월Essays 2021. 1. 5. 10:38
2006년 5월 22일. 울산 대공원으로 놀러를 갔다. 그 때는 내가 아직 한국에서 강사생활을 하고 있던 시기. 빽빽한 주차장의 차들. 5월에 대공원 준공식이 완료되어 많은 울산 사람들이 대공원을 찼았다. 본인은 이런 거에 별로 관심은 없었지만 가족이 다 가는 것이라 그냥 따라감. 지도도 있습니다. 어차피 그냥 돌아다닐 건데 굳이 확인하지 않음.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 자체로 피곤. 기업에서 부스도 마련했나본데 이런 거 절대 구경 안 함. 아이들도 아버지 손을 잡고 걸어다닙니다. 가족들이 가는 데로 영혼 없이 따라가던 본인. 여기는 나중에 장미정원으로 매우 화려한 사진찍기 장소가 된다. 하지만 막 준공식을 한 곳에 장미가 있을리가 없다. 이런 게 있을 거라고 합니다. 일단 심어는 놨는데 나중에 때가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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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2개 운영중Essays 2021. 1. 3. 20:38
현재 나는 블로그를 2개 운영중이다. 네이버와 티스토리. 티스토리는 수익에 관심이 있어서 다시 돌아왔다. 네이버는 방문자수는 하루 천명이 넘지만 애드포스트 수익이 형편없어서 재미가 없다. 하루 백원이 뭐냐구. 티스토리는 방문자수가 적지만 일단 수익면에서는 네이버보다 나을 것 같아서 일종의 실험으로 2개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겹치기 포스트를 피하기 위해 각기 다른 글을 쓰고 있고 중복될 것 같으면 다른 한 쪽은 지우는 식으로 정리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알고리듬과 수익의 연관성에 대한 혼자만의 연구라 치자. 성공할지 부진할 지는 시간이 말해 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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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와 친해지려 노력하지 말자Essays 2021. 1. 1. 20:26
가족 이외의 사람과 한 공간을 공유한다는 건 참으로 엿같은 일이다. 나 자신과 다른 사람을 내 일상 속에 집어넣고 꾹 참고 견뎌내야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쌍둥이도 가족조차도 짜증나는 구석이 있기 마련인데 타인과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것이 쉬울리가 없다. 처음에는 친절하고 간과 쓸개라도 빼어줄 듯이 좋게 나오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정말로 천사같은 사람도 있겠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의 친절함을 내다버리고 평소 마음에 담아두었던 것들을 하나씩 끄집어내며 언성을 높이게 된다. 별 거 아닌 것 같은데도 시간이 지나면 큰 일이 되어버리고 도저히 참을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내가 왠만하면 룸메이트들과 친해지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집. 나만의 공간. 내가 나다울 수 있는 장소.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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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베리 체험기(무릎통증이 싹 사라졌다)Essays 2020. 12. 30. 15:20
몇 주 전부터 #마키베리 를 먹기 시작했다. 올해 초 막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시끄럽기 전에 로키산맥 관광에 갔다가 꽤 비싼 돈 주고 산 것을 계속 안 먹고 있다가 비타민도 안 챙겨 먹는데 돈 쓴 것도 아까워서 밑져야 본전이지 하고 아침 식후에 2알씩 넘기기 시작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꼭 아침을 먹자마자 바로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도 한 컵 원샷해주면서.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이물질이 걸려있는 느낌이 들어서 꼭 한 잔 다 마셔야 함. 덕분에 화장실도 자주 가게 되긴 하지만.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며칠 후에 보니까 무릎의 통증이 안 느껴져서 너무 좋았다. 나는 평소에 너무 오래 걷거나 오래 서 있으면 무릎이 아파서 무릎 강화 운동을 해야 하는데 요즘 헬스장을 전혀 갈 수가 없어서 그냥 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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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 다시 재개Essays 2020. 12. 30. 07:50
요즘 네이버 블로그를 다시 열심히 하고 있다. 한 번에 5개까지 올릴 때도 있고 덕분에 인플루언서에 프리미엄 DA 광고 대상자까지 되었으나 수익이 너무 별로라 플랫폼을 다른 곳으로 바꿔야 하나 고민 중이다. 유튜브의 경우에는 텍스트를 동영상으로 변환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 같고, 인스타그램의 경우 사진 저작권 때문에 어찌해야할지 감이 안 온다. 물론 애드포스트든 구글 애드센스든 수익이 일정하지는 않을 것이고 잘해봤자 한 달에 치킨 한 마리씩 먹는 정도겠지만 덕분에 티스토리 블로그도 다시 재개했다. 네이버 블로그에 아무리 글을 싸질러봤자 별로 얻는 것이 없다는 생각에 의욕이 푹 꺾여버린다고나 할까. 도대체 네이버는 언제까지 블로거들을 착취하고 돈은 자기들이 싹 다 긁어모으려는 건지..... 현재까지 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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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서 해방이 되는 순간에Essays 2017. 9. 15. 11:42
일요일부터 시작된 감기에서 마침내 해방이 되었다. 감기에 걸려있는 순간에는 어서 감기에서 벗어나길 바라지만 막상 해방이 될 때의 기분은 삶이 이렇게 평온한 것이었나(아무런 고통 없이 흘러가는 시간자체가 이상하게 느껴지는) 하는 생각이 들고 모든 것에 감사하게 된다. 그리고 감기에 걸려 있는 동안 어떠한 인연을 끊어버리게 되었는데 그 일조차도 감기 때문인지 아무런 감흥 없이 지나가 버렸다. 어차피 타국에서 홀로 사는 것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인지 쉽게 오고 쉽게 가는 인간관계에 지쳐서인지 애써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픈 마음이 없어졌다. 현재의 내 모습을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이라면 나조차도 굳이 애써서 관계를 이어나갈 필요가 없다는 타산적인 계산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다. 내 손을 벗어난 것에 대해서 더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