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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 같은 단어를 2번 반복해서 쓰는 경우English 2021. 10. 27. 23:19
DC코믹스의 져스티스 리그 영화 실사 버전을 보면 마지막에 플래쉬맨이 감옥에 있는 형을 방문했을 때 형이 이런 질문을 한다. "This is like a job job?" 이것이 직업이냐? 라는 말인데 여기서 왜 job을 2번이나 썼을까하고 의아해한 분들이 있을 것이다. 상대방이 말을 잘 못 알아들어서 2번 쓰는 것도 아니고, job job이라는 단어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다. "This is like a job?"이라고 쓰게 되면 "이게 직업이라고?"가 되지만 "This is like a job job?"이라고 쓰면 직업을 강조해 주면서 "이것이 진짜 직업이냐?"가 된다. 그러니까 질문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 '네가 직장을 얻었다고? 이거 진짜 직업이긴 한 거냐?'의 뉘앙스가 되는 것. 이런 식으로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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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0/24 맨유 리버풀에 5대0 대패 움짤모음(솔샤르의 미래는?)Football 2021. 10. 26. 17:10
후반전 시작되고 49분에 해트트릭을 성공시키는 모하메드 살라. 이것으로 스코어는 5대0. 올드트래포드에서 5대0이라니.... 초조해진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 침울해진 맨유 홈팬들. 직관하러 온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반면, 리버풀 레전드 케니 달글리시옹은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52분에 호날두가 한 골을 만회하는 듯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면서 다시 5대0 제자리 걸음을 하는 맨유. 58분에는 설상가상으로 포그바가 태클을 해서 옐로 카드를 받았다가 VAR 판독 후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까지 당해서 숫적 열세에 놓이는 맨유. 이후 더 이상 볼 거 없다며 올드 트래포드를 빠져나가는 맨유 홈팬들 모습이 장사진을 이루었다. 경기는 안 풀리고 오늘 경기에 못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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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스트라이커 2명이 부상으로 못 나오면 생기는 일Football 2021. 10. 24. 01:23
10월 22일(금요일)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로멜루 루카쿠와 티모 베르너가 부상으로 노리치전과 사우스햄튼전에 두 선수 모두 못 나올 거라는 얘기를 했다. 베르너는 골 못 넣는 스트라이커로 유명해서 올 시즌 일부러 인터 밀란에서 루카쿠까지 데려왔는데 2명이 한꺼번에 못 나오는 일은 분명 첼시에 좋은 소식은 아니었다. 하지만 노리치와의 EPL 9라운드 경기에서 첼시는 메이슨 마운트가 8분, 85분, 90분+1에 해트트릭을 완성하고, 18분에 허드슨 오도이가 42분에는 리스 제임스가 57분에는 벤 칠웰이 골을 넣고, 62분엔 허드슨 오도이가 맥스 에런스의 자책골까지 유도하면서 7대0이라는 경악스러운 스코어로 경기를 마쳤다고 한다. (현재 20개의 골득실로 -3의 토트넘과는 무려 23골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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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곶(상생의 손) 및 일본인 가옥거리(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나들이Essays 2021. 10. 23. 20:10
오늘 동생이 친구를 불러서 셋이서 포항으로 드라이브 겸 나들이를 갔다. 원래라면 시간 순서대로 올리는 것이 맞지만 어쩌다보니 역순으로 올리게 되어 거꾸로 나들이 후기를 써보기로 한다. 포항 호미곶 근처의 멋진 커피숍 어스피스. 입구에 들어서면 나오는 곳으로 경북의 무슨 건축 우수상을 받은 건물이라고 한다. 3시 정도에 갔던 것 같은데 그늘이 지는 모습이 꽤 멋졌다. 3층까지 있는데 맨 꼭대기에 있는 사진 찍기 전용 유리방(?)에서 셀카 혹은 그룹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내 경우에는 뭐 그냥 그랬는데(약간 어두워서) 동생과 친구는 그 안에서 오랫동안 사진을 요리조리 찍으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커플이 와서 사진 찍고 시간 보내기에 좋은 곳. 커피 가격은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 있으나(?) 한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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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폰세카 뉴캐슬 감독 후보 1순위Football 2021. 10. 22. 20:35
파울루 폰세카 전 로마 감독이 뉴캐슬의 감독 후보 1순위가 되어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적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며칠 동안 계속해서 폰세카의 관련 소식을 올리고 있는데 가장 최근에 올라온 트위트 내용이 다음과 같습니다. "오늘(목요일)도 뉴캐슬 구단과 폰세카 양측의 이야기가 오가고 있음. 장기계약에 양측의 동의가 가까워지고 있음. 아직 완료되지는 않았으나 협상이 오가는 중. 폰세카는 뉴캐슬 보드진이 '그린라이트'를 줄 경우 감독직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음." 폰세카 감독은 토트넘 감독직에 마지막까지 미련이 있었고 파라티치에 의해 일방적으로 후보에서 제외되고 나서도 계속해서 토트넘에 아쉬움을 피력했었는데 만약 뉴캐슬로 오게 될 경우 올 시즌 적어도 한 번 이상은 토트넘과 맞붙으면서 설욕할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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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토트넘 2군으로 피테서에 1대0 패배(외국팬들 반응)Football 2021. 10. 22. 11:50
토트넘이 그 동안 리그 경기에서 뛰지 못했거나 경쟁에서 밀린 선수들로 꾸려진 스쿼드로 피테서 원정을 떠나 1대0으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라인업을 보시면 리저브는 딱 데인 스칼렛 1명 밖에 없고 나머지는 죄다 1군 스쿼드에서 최소 벤치에는 앉을 수 있는 더블 스쿼드로 시도한 토트넘의 첫 정식 경기였습니다.(스칼렛은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드러난 만큼 1월에 백업 스트라이커 영입이 필요) 심지어 경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풀타임으로 돌리면서 앞으로도 이렇게 돌릴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죠.(스칼렛만 교체) 비록 1골 실점을 하면서 아쉽게 3승점을 줘버리긴 했으나 피테서, 렌과의 홈 경기가 있고, 최하위 무라 원정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결과가 뒤집힐 수 있으므로 이번 3차전 결과에 크게 연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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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비에이라의 16년만의 아스날 귀환(ft.아르테타)Football 2021. 10. 21. 11:40
2021년 10월 18일 아스날의 에미레이츠 구장으로 (터널을 통과해) 들어서는 패트릭 비에이라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 관중석의 아스날 팬들을 보며 감상적인 표정이 됩니다. "웰컴 홈!!" 아스날 팬들이 16년이나 지났는데도(말년에 다시 맨시티로 오면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오긴 했으나 아스날 셔츠를 입고 돌아온 게 아님) 비에이라를 반겼다. 기립박수로 아스날의 10년 레전드를 맞이하는 팬들. 이건 굳이 아스날 팬 아니어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장면이죠. 여전히 큰 키의 비에이라. 관중석을 둘러봅니다. 하지만 상대팀 감독으로 온 거라서 최대한 감정을 자제하는 비에이라. 자리에 앉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비에이라를 놔두지 않는 아스날 팬들의 환호성. 자리에 앉기는 앉았는데 여전히 시끄러운 주변. 눈이 촉촉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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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피테서전 예상 선발 라인업Football 2021. 10. 21. 11:13
토트넘과 피테서의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조별리그 3차전이 반나절 후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토트넘 선수들은 현지 시각으로 수요일 오후에 네덜란드로 가서 현지 훈련 중이고 원정에 따라간 멤버들을 중심으로 예상 선발 명단도 나온 상태입니다.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에 따르면 예상 선발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골리니 탕강가 산체스 로돈 데이비스 윙크스 로셀소 베르바인 알리 힐 스칼렛 스칼렛을 제외하고 모두들 1군 벤치 선수들인데(베르바인은 부상으로 결장을 하다보니 밀려난 것이고 언제든지 모우라와 자리를 바꿀 수 있음.) 예상 명단만 보고 있으면 토트넘에 더블 스쿼드가 있는 거냐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결과가 어떠냐에 따라서 그 다음 원정 명단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을 듯 하네요. 데인 스칼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