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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실비앙 사진 방출(스크롤 압박)Music 2016. 8. 20. 12:24
그룹 재팬의 리더였던 데이빗 실비앙.다소 실험적인 음악을 했던 사람이었기에 대중적인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았으나80년대 뉴웨이브가 메인스트림에 오르기 전에 이미 이쪽 길을 갔던 사람.Japan이라는 이름 답게 일본에서 주로 활동을 했던 탓에서구권에서는 매니아들 사이에서만 알려져 있었다는...듀란듀란 팬이라면 이 사람을 보자마자닉 로즈를 떠올리는 것이 당연할텐데 그 닉 로즈가 똑같이 따라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데이빗 실비앙의 스타일은 매우 독보적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안 그래도 예쁜 얼굴에 화장까지 해 놓으니 이거야 원....데이빗 실비앙의 꽃돌이 시절 사진들을 대거 방출한다.티스토리 사진 편집기에는 한 번에 50개만 올라가서 사진 올리기가 대단히 귀찮았다는... 사진 보시면서 동영상 재생버튼을 누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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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수학시험에 관한 꿈Essays 2016. 8. 20. 08:40
수학시간이었다. 남자 선생님이었는데 다짜고짜 교실 정문으로 들어와서는 1조, 2조로 나뉘어서 수학시험을 친다고 하는데 문제는 누가 1조이고 2조인지 바로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뒤쪽에 앉아 있던 나는 어찌된 영문인지 알 수가 없어서 당황스러워하고 있었고 머리가 빨리 돌아가는 모범생 아이들은 수학선생이 나가고 나서부터 번개같이 수학문제를 동그라미치고 있었다. 1조와 2조는 당연히 문제가 겹치지 않았고 시험범위와 번호도 뒤죽박죽으로 앞뒤 순서가 섞여있었는데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이전 시간이 수학 선생이 알려줬던 방법(?)에 의해서 자신이 1조인지 2조인지를 판별하고 수학문제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표시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이 수학시험이라는 것은 일종의 오픈북(책을 보고 시험을 치되 답은 스스로 알아서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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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엘리트 가족의 탈북 소식에 대한 생각Essays 2016. 8. 20. 02:02
북한 정권이 무너지는 것은 시간 문제이므로 그리 놀라운 사건은 아니었다. 다만 이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봤거나 보게 될 사람들이 안타까울 뿐. 장기적인 관점에서 남북한 통일은 한반도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환영할 일이라고 하는데 본인은 옛날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딱히 통일에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지 않다. 시베리아 철도를 타고 유럽까지 여행을 할 수 있지 않냐는 사람도 있지만 북한 때문에 세금폭탄을 맞고 싶지는 않단 말이다. 그리고 중국이 분명히 북한에 대한 권리 주장을 어떤 식으로든 할 것 같기도 하다. 역사문제도 해결이 안 되는 마당에 북한정권의 붕괴는 남한에도 딱히 득이 될 것 같진 않다. 최소한 현재 상황에서는 말이다. 북한 엘리트 집단이 탈북하는 것을 북한이 원천봉쇄할 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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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론닷 - Barbarians At The Gate(기타 인스트루멘틀)Music 2016. 8. 19. 23:28
프랑스의 기타 천재 패트릭 론닷의 역작 Rape Of The Earth에서 가장 유명한 곡. 앨범 제목을 풀이하면 지구의 강간(Rape)이라는 좀 발칙한 이름인데 재킷 사진이 화산이 흘러내리는 모습이어서 대강의 의미를 짐작할 수 있다.(?) 본작의 3번째 트랙에 해당하는 이 곡은 2분 44초까지는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몽환적인 사운드를 선보이다가 이후부터 막 치고나오는 스피드를 선보인다. 곡 구성이 전혀 지루하지 않고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한 드라마틱한 사운드전개가 인상적이다. 과거의 기타 장인들의 영향력이 느껴지면서도 스스로의 시그너처 사운드를 확립하는데 성공한 인물이라 할 수 있겠다. 마구 달리는데도 반복적인 리프들이 지루하지 않게 느껴질 정도로 정성이 많이 들어갔고 꽉 찬 사운드를 통해서 나오는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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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방정 폴 러드의 립씽크TV Movies 2016. 8. 19. 16:42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립씽크 동영상. 본인에게 있어서 폴 러드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준 동영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티나 터너의 Better Be Good To Me를 너무나도 실감나게 립씽크해서 보다가 여러번 웃은 것은 물론이고 봐도 봐도 전혀 식상하지 않았다. 그리고 두번째로 했던 퀸의 Don't Stop Me Now는 깨방정의 진수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는데 엉덩이를 들썩이면서 추는 춤은 아무리 봐도 폴 러드가 아니고서는 소화하기 힘든 동작. 저걸 한 두번 이상은 연습했겠지만 그래도 할 때마다 다른 동작이 나오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즉흥성이 느껴지는 동작들. 그에 반해서 지미 팰런의 립 씽크는 그냥 좀 노력은 했지만 폴 러드만큼 웃기지는 않았고 뭔가 좀 모자란 듯한 그런 느낌.(이 사람은 볼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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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 노먼 - I Will Lift My Eyes (크리스천 음악)Music 2016. 8. 19. 15:12
본인은 전혀 종교적인 사람이 아니고 굳이 따진다면 불교쪽인데도 노래에 관해서라면 종교적 색채와 상관없이 좋으면 듣는 주의다. 미국 쪽에서는 CCM이 꽤나 활성화되어 있는데 흔히 크리스천 뮤직이라거나 Worship 뮤직이라고 하는 이 음악이 빌보드 차트에 따로 섹션이 있을 정도이다. 본인은 에이미 그랜트, 마이클 W 스미스, 마이클 잉글리쉬쪽을 선호하는데 비보 노먼의 경우에는 이 노래를 듣고 하늘에서 빛이 반짝하는 느낌이 들었었다. 가사를 보면 너무나도 노골적으로 그 분을 모시겠다는 느낌이지만 멜로디나 목소리가 좋았고 클라이맥스를 향해 나가는 노래의 진행이 일반 팝송과 별반 다를 게 없어서 괜찮게 들렸던 곡. 이런 걸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CCM의 유명한 노래들의 가사가 일반적인 팝송의 가사들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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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ketto - Forever Young (타이케토의 최고 히트곡)Music 2016. 8. 19. 01:22
원 힛 원더(One Hit Wonder)는 한 곡이 아주 반짝 히트하고 그 밖의 곡들은 활동 유무와 상관없이 묻혀지는 가수나 그룹에게 붙여지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이다. 어느 누가 한 곡만 반짝하고 사라지고 싶겠냐마는 여론 혹은 대중들의 관심이라는 것이 워낙 변덕스럽고 도저히 종잡을 수 없는 것이기에 결과적으로 원 힛 원더로 끝나는 가수들이 많이 있어왔고 앞으로도 이런 패턴은 반복될 것이다.(그리고 저마다 "나는 원 힛 원더 아니야!!"라고 항변하는 가수들도 있겠지만 어디 사는 게 그렇게 예상대로 흘러가던가?) 여기 이 그룹도 80년대와 90년대에 있었던 수 많은 원 힛 원더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는데 문제는 심지어 히트곡 조차도 로드 스튜어트나 알파빌의 동명의 곡에 밀려서 유튜브 첫번째 화면에는 아예 뜨..